세상일을 똑똑히 분별하려고 하지 말라.
6 댓글
도림법전종정예하,丁亥年맞아신년법어발표
종정예하께서는신년법어를통해
‘탐욕은모든것을제대로보지못하게만들고
마음을비우면현실세계를바로알게되며
싸우게되면모두가서로에게원수가되고
베풀고양보하면모두가서로에게은인이된다.
따라서마음을비우고베풀수있다면
이세상모두가나의보배가됨을알게된다’고말씀하였다.
다음은신년법어전문입니다.
新年法語
정해년丁亥年붉은해가천지天地를감싸고빛을놓으니
곳곳에서법뢰法雷가울리고무위대화無爲大化가일어납니다.
청룡靑龍은대천세계大千世界밖으로힘차게날고
백호白虎는만길봉우리위에서포효咆哮합니다.
무생無生의즐거움이일월日月로부터모이고
건곤乾坤의덕德이영산靈山에서내려옵니다.
보살菩薩은곳곳에서차별없는대시문大施門을열고
사람들은줄없는거문고로풍류風流를즐깁니다.
금계金鷄는신령神靈스러운구슬을토吐해내고
껍질벗은거북은하늘로올라갑니다.
이처럼진여법계眞如法界에는만덕萬德이갖추어있고
수용受用이자재自在하고묘용妙用이널려있으니
구求하고버리지않아도마음대로쓰게됩니다.
탐貪하는사람은현지玄旨를잃게되고
버린사람은본분소식本分消息을밝힙니다.
다투면길을막는마왕魔王이침투하고
베풀면남을위한복전福田이됩니다.
구하고찾지말라
산하대지山河大地가그대들의보고寶庫이니라
목인척개금전쇄木人剔開金殿鎖요
석녀당동옥루종石女撞動玉樓鐘이라
목인은황금대궐의열쇠를열고
석녀는옥루각의종을치도다.
丁亥年元旦佛紀2551年1月1日
大韓佛敎曹溪宗宗正道林法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