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별 글 목록: 2008년 7월월

잡보장경

유리하다고교만하지말고,

불리하다고비굴하지말라.

무엇을들었다고쉽게행동하지말고,

그것이사실인지깊이생각하여

이치가명확할때과감히행동하라.

벙어리처럼침묵하고임금처럼말하며,

눈처럼냉정하고불처럼뜨거워라.

태산같은자부심을갖고,

누운풀처럼자기를낮추어라.

역경을참아이겨내고,

형편이잘풀릴때를조심하라.

재물을오물처럼볼줄도알고,

터지는분노를잘다스려라.

때로는마음껏풍류를즐기고,

사슴처럼두려워할줄알고,

호랑이처럼무섭고사나워라.

이것이지혜로운이의삶이니라.

‘잡보장경’

진리의 말씀

모든일은마음이근본이다.

마음에서나와마음으로이루어진다.

나쁜마음을가지고말하거나행동하면

괴로움이그를따른다.

수레바퀴가소의발자국을따르듯이

모든일은마음이근본이다.

마음에서나와마음으로이루어진다.

맑고순수한마음을가지고말하거나행동하면

즐거움이그를따른다.

그림자가그주인을따르듯이

‘그는나를욕하고상처입혔다.

나를이기고내것을빼앗았다.’

이러한생각을품고있으면

미움이가라앉지않는다.

‘그는나를욕하고상처입혔다.

나를이기고내것을빼앗았다.’

이러한생각을품지않으면

마침내미움이가라앉으리라.

이세상에서원한은

원한에의해서는결코사라지지않는다.

원한을버릴때에만사라지나니

이것은변치않을영원한진리이다.

‘우리는이세상에서언젠가

죽어야할존재’임을깨닫지못하는이가있다.

이것을깨달으면

온갖싸움이사라질것을

법’구’경’

사진/산넘어산기용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