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별 글 목록: 2013년 11월 23일

우족탕

둘째가전근을가서혼자있어보니가족이소중한거를알았을까?

전에는저혼자쓰기바쁘더니만

요즘은집에올때마다뭘꼭사들고오고뭐든앞장서서쓰려고한다.

그뿐만이아니라전과달리엄마말이라면진지하게듣는다.

약간다혈질인데뭐든적극적이다.

가끔씩

엄마가뭐라하면못들은척냉정하던녀석이

그야말로180도로달라져서어떻게이런일이!!!하고있다.

지난번에첫번째귀가때는꽃게한박스를사놓고갔다.

내가울산바위에등산을다녀온날이던가..?

내가없는사이에베란다에놓고가서상했을까봐걱정했었다.

다행이살아서움직이는걸보고모두꺼내깨끗이씻어서일부는찜통에찌고

일부는냉동실에넣어두었다.

두번째귀가하면서는웬우족을두개의포장을사왔다.

아이를먹여보내느라하나를끓여뼈가쏙빠진후에고기를발라냈다.

발라낸고기를양념장과함께차려내주었다.

그리고그나머지를어제끓였다.

상자그대로에물을채워한참담가서핏물을뺐다.

물을자박하게넣고우루루끓인다.핏물이배어나오는중

팔팔끓을때얼른물을쏟아버린다.

새물을받아서센불에서시작ㅎ여낮은불로오래끓인다.

완성된사진은찍지못했다.

무를나박썰어넣었는데기름을굳혀건져내려고했는데기름이굳지않는다.

그러면좋은거라는데..

밖에내다놓아두고있다.

먹을새가없었다.

막내녀석이그예케잌을사들고와서그렇다.

케잌을좋아하니그걸먼저먹느라밥을못먹었다는~

생일날생략했던케잌에촛불을밝히고~

원하던케익은아니지만~

그린케잌으로대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