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 같은 1월

이른 아침 집을 나서는 발걸음은 허리통증으로  살짝 힘이듭니다.

한 참 걷다보면 통증은 점점 가라앉아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만약 새벽의 그 통증처럼 참기 힘들다면 출근이 어려웠을 건데 말입니다.

병설유치원에 8시반까지 도착하여 일찍 등원하는 아이들 케어를 시작으로 하루의 일과가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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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중인 학교의 급식소도 문을 닫았습니다.

그 덕분에 도시락 상점에서 주문하여 배달 되어 온   점심을 먹는데요.

도시락 배달하시는 분의 실수로 반찬 박스가 넘어졌지요.

찬 케이스에 든 브라운소스가  흘러나오고 미역국이 쏟아지고

육이오 난리는 난리도 아니었지요.

어떻게 식사를 했는지 말도 못합니다.

당황이 되었지만  ~

티슈를 한장씩 나눠 준 다음에 찬케이스 겉을 대강 닦아서  배식을 하며 손에 묻지않게 주의하며 잘 먹으라고 일러주는 수밖에요.

말썽꾸러기 개구장이 녀석들은  좀 나중에 나눠주고 참한 아이들부터 차례로 배식을 했답니다.  남길지언정 더 달라는  아이들에게도 아낌없이 더 나눠주고 하니 불평없이 큰 문제를 안 일으키고 깔끔하게 먹더군요.ㅎㅎ

어느덧 오후 1시30분이 되어 오전반 수업이 완료되었지요.

가분한 마음으로 퇴근길에 들어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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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1월이라 추운 계절임에도 공지천 개울물은 졸졸 물소리를 내는게  봄내가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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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의  풀 사이에  한줌의 눈은 마치 봄볕에  녹다 남은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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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서운 추위가 아니라서인지  풀들은  파란빛을 내고 있더라고요.

봄 느낌이 완연한 날이었답니다.^.^

봄날 같은 1월”에 대한 10개의 생각

  1. ohokja1940

    겨우 사진을 올리기는 했는데 조블의 올리던것과
    같은 사이즈로 했는데 여기서는 조그만 하네요.
    앞으로 많은 공부를 해야 할것 같죠?

    응답
    1. 睿元예원 글쓴이

      앗~
      제 예기셨나봅니다.
      오늘 저녁 카테고리관련 문제까지 이해했습니다.
      앞으로 좋은 소재만 발굴하면 되겠지요? ㅋㅋ

      응답
  2. 벤자민

    예원님

    여긴 포스팅 배열이 좀 잘못 된 것 같습니다
    편집을 좀 하셔야겠네요
    차후에 다시 댓글 달겠습니다

    응답
  3. suni55

    새로운 일을 시작하셔서 즐거워보입니다.
    아직 회복이 덜 되신 것 같은데
    건강에 유의하시고 행복한 시간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예원님은 어린이들하고 잘 어울릴것 같아요.
    복된 나날이 펼쳐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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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睿元예원 글쓴이

      아이들과 하루를 보내니 아픈것도 잊게 되네요.^^
      감사해요. 순이니임~~~
      필리핀 여행은 내일 떠나시겠네요.
      신년하례회에서 뵐줄 알았는데
      서운하지만 즐거운 여행을 하시니 꾸욱~ 참아야 겠지요.
      행복한 여행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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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 막일꾼

    아직 비번도 안 오고해서
    이리저리 마실 다니며 댓글이나 달고 있습니다.

    이 방의 디자인이 다른 방과는 점 다르네요.
    혹시
    Proudly powered by WordPress
    에서 따로 프로그램을 다운받아서 한 건가요?
    갈카 주세요!!!

    응답
  5. 睿元예원 글쓴이

    헤드메뉴라인에서 ‘사용자 정의하기’→’테마활성화’ 에 들어가셔서 스킨디자인을 골라서 선택하시면 됩니다.

    머리가 나빠서 댓글을 몇번을 다시 쓰는지 모르겠답니다.
    댓글 쓰고 안내글을 쓸려면 다 까먹어서 말이네요.
    에휴~~~ ㅋㅋ

    응답

ohokja1940 에 응답 남기기 응답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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