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쓴이 글 목록: 睿元예원

가끔 생각나는 팥 호두빵

당뇨 겁장이 인 나는 가끔  빵생각이 난다.

오며가며  빵집의 쇼윈도우에 비치는 빵을 살까 말까  망설인다.

꽈배기 도넛을 보며 ‘ 설탕이 많이 발라졌네..’ 라며 포기하고

단팥빵이나 소보로빵을 보며 ‘탄수화물 덩어리야~’ 라며 포기하고

버터크림이 잔득 묻어 있는 케익조각을 보며 ‘ 참~ 저 느끼한 케익을 수없이 사 먹었었지  에그~” 하면서 돌아선다.

어젯밤에는 빵이 넘 고파서 저장고를 뒤졌다.

제빵용 밀가루가 딱 400G 이 있었다.

냉장고에 있던 복숭아 병졸임과  홈메이드 요구르트를 꺼내 반죽을 했다.

베란다 양지쪽에 내다 놨다가 어둠이 서릴 때 실내에 들여 다 놓았다.

밤이 이슥해 질때  삶아둔 팥에 꿀조금과 호두부스러기를 섞어 반죽을 적당히 뜯어내 속을 넣고 빚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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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난 팥호두빵이 구워졌습니다.

이른아침에 걷는 길

공지천 냇길에  들어서니 들풀은 서리를 맞아 추위에 떨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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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분을 걸어 가다보면 까치가 몇마리 밭가운데 앉으려다 한마리 남겨 놓고 날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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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초등학교가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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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김이 위로 올라 이마에 덮힌 머리카락을 적시고 머리카락은  서리 맞은 것 처럼 하얀 설꽃이 된다.덕다운 코트는 추위따윈 아랑곳이다.추위는 오히려 상쾌한 느낌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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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이 아름다운 집구경을 하며 걷기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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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 걷는 길은 아침산책을 겸하여  좋아라  즐겨 걷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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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이 상쾌해서 즐거운  요즘,  항상 잠이 모자라 일어나기 싫던 젊은 시절과 비교가 된다.

스파게티 잡채

며칠전에 파격가격에 세일하는 농산물을 사려고 하나로마트에 들렸습니다.
사려는 사람들이 많아서 일찌감치 매진 되는 바람에 제 차지는 없었지요.
애석했지만 간김에 다른 세일 농산물 먹거리를 찾다가 의도하지않았음에도
집에 와서 풀어 보니 잡채에 쓰이는 재료들만을 샀더군요.
마침 잡채 생각도 나던차라서 잡채를 만들려고 하다가
당면을 삶을 차례에서 당면 대신에 스파게티를 이용해 보면 어떨까하는
호기심이 생기더라고요.
한번 해 봤는데요.
아주 괜찮았답니다.
방법은 일반 잡채만들기와 동일한데요.
다만 참기름 대신 올리브오일과 들깨가루를 넣었답니다.
파마산치즈나 핫소스도 넣으면 어울리더군요.
안 넣어도 좋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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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주말 보내세요.

팜향로봉산머리곡산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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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저녁도 못먹고 작업했는데요.

하면서 보니 정석이 없네요.

용어를 잘 해석하셔서 그때 그때 적용하시면서 글을 올리시는 수밖에 없구만유!!!

봄날 같은 1월

이른 아침 집을 나서는 발걸음은 허리통증으로  살짝 힘이듭니다.

한 참 걷다보면 통증은 점점 가라앉아서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만약 새벽의 그 통증처럼 참기 힘들다면 출근이 어려웠을 건데 말입니다.

병설유치원에 8시반까지 도착하여 일찍 등원하는 아이들 케어를 시작으로 하루의 일과가 시작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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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중인 학교의 급식소도 문을 닫았습니다.

그 덕분에 도시락 상점에서 주문하여 배달 되어 온   점심을 먹는데요.

도시락 배달하시는 분의 실수로 반찬 박스가 넘어졌지요.

찬 케이스에 든 브라운소스가  흘러나오고 미역국이 쏟아지고

육이오 난리는 난리도 아니었지요.

어떻게 식사를 했는지 말도 못합니다.

당황이 되었지만  ~

티슈를 한장씩 나눠 준 다음에 찬케이스 겉을 대강 닦아서  배식을 하며 손에 묻지않게 주의하며 잘 먹으라고 일러주는 수밖에요.

말썽꾸러기 개구장이 녀석들은  좀 나중에 나눠주고 참한 아이들부터 차례로 배식을 했답니다.  남길지언정 더 달라는  아이들에게도 아낌없이 더 나눠주고 하니 불평없이 큰 문제를 안 일으키고 깔끔하게 먹더군요.ㅎㅎ

어느덧 오후 1시30분이 되어 오전반 수업이 완료되었지요.

가분한 마음으로 퇴근길에 들어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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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1월이라 추운 계절임에도 공지천 개울물은 졸졸 물소리를 내는게  봄내가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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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의  풀 사이에  한줌의 눈은 마치 봄볕에  녹다 남은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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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서운 추위가 아니라서인지  풀들은  파란빛을 내고 있더라고요.

봄 느낌이 완연한 날이었답니다.^.^

생전처음 간장을 담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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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는 아마 메주를 쑤어 따뜻한 아랫목에다 두고 띄우느라 시간이 오래 걸렸을 겁니다.

그래서 음력으로 정월이나 되어야 메주가 완성되었을 거고요.

저는 기계로 띄운 메주(5kg) 를 12월30일경에 농장으로부터 배송받아 이걸 언제 장을 담가야하나

고민하다가 친구들과 농장에 알아본 후 겨울철이니 일찍 담가도 무방하다는 답변을 들었지요.

1월1일 오후 무료한 시간에 소금을 녹여 소금물( 21Kg ) 을 달걀을 뜨게해서 옆으로 누운 달걀이

60% 정도 뜬농도 (짭잘하면서 맛난 맛) 를 항아리에 채워넣었지요.

다음 날  2일에  메주에 묻은 볏짚을 모두 제거하고 4조각 정도로 쪼갠다음  소금물 항아리에

넣었지요.  메주를 씻지않은 거는 기계 안에서 띄워서 먼지 같은 거로부터 보호를 받은 이유이지요.

오늘은 고깃집에서 얻어 온 숯을 가스불에 불을 붙여 빨갛게 불이 핀 숯을 그대로 간장항아리에

집어 넣고 나서 대추와  청양고추 말려 뒀던 걸 5개 띄우고 완료햇습니다.

40일 후에는 메주를 꺼내 잘 주물러서 아무것도 추가하지 않고 항아리에 꼭꼭 눌러 담아 된장을

담글 것이고, 간장은 봄부터 먹는 답니다.  벌써 냄새가 장난이 아니랍니다.

간장 담기 참 쉽네요.  메주를 간단히 농장에다 주문을 한지라, 메주 만드는 수고를 거치지 않아서

더욱 그런거겠지요.  농가에서 사다 먹는 간장 값을 생각하니 무척 돈을 번 느낌이네요.

쥐눈이콩 메주

그동안골절사고로인한치료차두달이넘도록병원에다니고있다.

약을오래복용해서위궤양까지겹쳐삼중고를겪었다.

이제는점차나아졌지만교통사고로인한휴유증은여전하다.

어제는느닷없이오른쪽엉치뼈에서시작하여오른쪽발목위부위까지

힘줄이당겨서잘걷지를못했다.

병원에서받아온동의고파스를붙이고나서야당기는증상이진정이되었다.

오늘은늘하던대로침과부황찜질등세트처치를한다음

파스를어깨와엉치뼈와종아리에붙이고강대병원에들렀다.

정형외과에서X레이를찍어보니아직도손목뼈가붙지를않았단다.

의사샘으로부터손목이잘완치되도록아무일도하지말라는주의를단단히들었다.

전화기를잊고그냥병원에다녀왔는데농장에서전화도오고문자도와있었다.

전에이웃과함게주문한쥐눈이콩메주를쑤었다며한2주후에보낸다는거다.

쥐눈이콩으로간장을담그면건강에매우좋단다.

어제위블로그에가서분위기를살피다가홍헌표기자블로그에서쥐눈이콩간장에대해

쓴글이(지리산운림동헌?)있어서봤는데쥐눈이콩에대해좋은평을해놓았다.

2주후에메주가오면간장을담게되는데간장을담기에적절한시기가될터이다.

전통적인노란콩으로쑨메주이다.

아주청결하다.

지난해에는노란콩으로쑨메주로토장을담갔었다.

담백한맛에국을끓여놓으면아이들도즐겨잘먹는다.

이제끝나가는저장용사과부사이다.

김치냉장고에조금남아있는데아껴서먹고있다.

꽤오래그러니까10월초에구입한건데

사고이후어제처음꺼내먹어보니여전히아삭하니맛있다.

왜 이러지?

에고..

오늘점씸때쯤손목물리치료를받고있는데젓갈택배도착알림이와서

집으로부지런히들어왔다.

속초에다어제저녁송금하고,주문한젓갈과인제의들깨두말이배달되어받아서

젓갈상자를열었다.싱싱한조개젓을통에서덜어무쳤다.

또,오징어젓갈을한종지정도써비스로주신건지상자에함께들어있었다.

조개젓이싱싱하여오랫만에무쳐보는데도아주맛있었다.

젓갈반찬으로점심을먹었고새우젓1kg들이하나를무거워서쇼핑카트에넣어

형님댁으로갖다드리고어깨때문에한의원으로가려고집을나섰다.

버스를타고남춘천역에서후평동에있는한의원행버스를환승하려고기다리니너무안온다.

하여택시를탔는데교차로에서우회전하는도중에택시의뒤를받쳤다.

내몸은앞으로엎어졌다가일어났는데얼마나놀랬는지모른다.

처음에는잘몰랐는데시간이흐르니가슴이매우두근거리고머리가아프기시작했다.

한의원에가는건포기하고신경외과에가겠다고먼저장소를떠나다니던병원에들러사진을찍고

목부분과등을물리치료를받게되었는데지금뒷머리가무겁고목덜미가불편하다.

그런데..

오늘교통사고가많이일어났는지접수창구에서도그러고물리치료실에서도"아~오늘교통사고가왜이리많지?"

그랬다.그런날이있나..이만한게다행일까불행일까..손목골절에..목까지..!

그나저나아무래도정신이없는것같다.

막내가저녁상을차리며"엄마,요즘왜양배추피클을안드세요?"하길래"뭐라구?피클이뭐지?

많이듣던단어인데그게뭐지???"막내가말을못한다.몇번을피클이뭐냐고했다.

한참지나서"아..저오이피클할때그피클몰라요?""아~피~클~!"그제서야알아들었다.

놀래서그럴까..순간적인증상일까..?

뒷머리가여전히불쾌하네..!

조개젓1Kg,새우젓오젓1kg

붉은빛봉지는오징어젓써비스인가보다~~

조개젓

들깨두말에콜라비두개서비스~ㅋ

오징어젓을덜어담고,조개젓은청홍고추,식초,마늘,깨소금만넣고무쳤다.

조개젓을무쳐본지십여년이나되어서잊어버렸는데기억을더듬어버무렸다.

예전에는무척짰던지라기피하던젓갈이라먹어본지오랜된것.

이젠짠맛이없고간이우리입맛에알맞은것같다.

조개젓이칼슘영양가가높다고해서사봤다.

손목도다치고해서부쩍골다공증에관심이쏠려서리..

정보하나!

강원대학병원내분비내과에서골다공증관련연구를하는데

임상?자료를모집한다.그래서어제병원갔다가혈액10cc채혈했다.

안그래도골다공증검사를하려던참이어서잘되었지싶었다.

12월4일까지니까55세이상되신분들은참여해보세요.^.^

(무료임)

쥐눈이 콩

요사진을보니또고구마생각이나네요.

달달한물고구마라는걸먹어보고야알았다는~

근데군고구마가손쉬워서주로구었는데딱좋다.

이젠완판이라서없다고해서마트에서나사야한다.

블로그하다가약간탔는데저렇게말고약간도톰하게썰어서

팬에구어볼거다.

아무것도안넣고구어서먹으면좋을것같다.

dotorie님과선화님이콩나물을기른다고하시기에

좀염려가된다.

새로구멍뚫린망볼에다안쳐봤다.

처음부터같은용기에불리고싹이나도록이용할거다.

밑에물받침그릇을놓고그위에망볼을얹는다.

그리고검은뚜껑을덮는다.

망가진냄비는버리고뚜껑은보관해뒀던거다.

살아보니뚜껑쓸일이많았다.

오늘아침에일어나살펴보니위부분에물기가건조해지지않을까

싶어서거즈를적셔서얹었다.

면보면아무거나될것같다.

뚜껑을덮어둔다.

잘자라도록물을자주분무해줄것

이걸로콩나물밥을지어먹을거고이후에는아마도

한달이상지나야콩나물생각이날듯하다.ㅎㅎ

울막내가요즘엄마대신하는일이많아졌다.

이묵은지찜도막내가한것~

넘맛있어서과식할뻔했다는~

참나무님은예쁜거좋아하셔서인지

방울사과에관심이있으신듯하다.

마침냉장고에보관해둔방울사과가있어서먹어버리기전에

사진한장찍어보여드리려고올렸네요.^.^

오늘은왼쪽어깨치료하러한의원에갔다가

손목물리치료하러병원에다녀야하네요.

덕분에블로그에매달려있던시간이좀줄어듭니다.

이웃님들좋은시간보내시길바랍니다요.~~~~~^.^

*아,..그리고

쥐눈이콩으로만든간장이맛있다고하더군요.

200kg정도의콩을메주로쑨다는데요.

메주1kg단위로주문받는답니다.

1kg메주하나당1만원이네요.

저도주문하여간장을담가보려고하는데요.

관심있으신분들은농장에문의하시면되지요!

콩나물비빔밥

어제밤에물을주려다보니이젠먹어도되겠다싶더군요.

콩껍질이보기엔질리게많아보였지만손으로골라내니수분정도걸리더라고요.

무게가700g정도이니마트에서1천원정도부피가될까요?

손수집에서기른거니까무공해콩나물인데가격은비교가,,.?!

어렵겠지요.한사오일걸리나봐요.그래서또안쳤습니다.ㅋ~

그간콩나물을잘안사먹었는데이참에자주먹어야겠습니다.

아침에살짝콧물이나오길래콩나물삶은국물은주욱~마셨습니다.

효과를봤을까요?하루종일콧물이안나오네요.그참~~~

큰냄비에이만큼분량이전부였지요.

삶아서나물용은건져서찬물에행궜습니다.

그리고무쳤습니다.

홈메이드콩나물,밥조금,배추부추김치,파래김부스러기,체다치즈,참기름을넣고

쓱쓱비빈밥이에요.역시집에서기른쥐눈이콩나물이매우고소하네요!!!

정말맛납니다.먹다말고사진찍고포스트쓰고~저도참젊지요?1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