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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이섬의 요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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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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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못에 고기가 그득~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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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수요일에는 춘천문협 회원이신 지인을 따라서 남이섬에 다녀 왔습니다.

섬에서 시화전을 하기 때문이었습니다.

날씨도 좋은데다 맑은 공기가 상쾌했습니다.

천천히 걸으며 시를 감상했는데요.

깔끔하게 닿은 느낌에 심쿵~하기도 합니다.

어느 시는 소리내어 읽어보다가 눈물이 나려하기도하며.

어느 시화 앞에서는 한참을 들여다 보며

 시의 의미를 헤아려 봤습니다.

내게 기쁨을 주는 꽃들

20160508_152914_resized_1 아침에 받은 카네이션

20160508_132539_resized 아마릴리스花는 처음에 4개체에서 필예정이었는데 ,두개체에서만 먼저 피고안타깝게도 1개체의 꽃봉오리가 올라오다 말고 마르고 있었다.  또 다른 1개체는 올라오고있는데 힘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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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08_131105-1_resized_1  우리동네 풍물시장의 5일장터에서 부추뿌리를 구입,                                     흙도 한봉지 구입해서 화분에 심었다.  먹을만큼 자라면 뜯어서 쓸수있다.

20160507_162906-1_resized  도로변에는 작은 꽃밭들이 있다.

어찌나 싱싱하고 예쁜지 발길을 멈추게 된다.

20160507_162839_resized_1 20160507_162830_resized_1 이름은 모르는데 작은크기의 꽃은 같은 종류의 꽃이다.  색깔은 흰색, 노랑색,보라색, 연분홍색,진분홍색이 있던데 노랑색과 보라색이 참 예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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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507_093116_resized 20160507_092701_resized     우리집 꽃밭은 맨날 같아보여도 매일 보는 내눈에는 매일 다르다.

아마릴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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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 ha ha

이  소리는 내가 소리없이  웃는 소리이다

아마릴리스의 꽃대를 보고

나도 모르게 탄성으로 나온 소리이다

이른 봄부터  이웃 블로그에

아마릴리스 꽃 소식을 보고 걱정했다

뭔지 모를 이유로 올해는 꽃을 못보는 줄 알았다

ha ha ha

그런데 꽃대가 올라가고 있다

모두 피면 열여섯송이가 된다

한몸에서 4개씩 피니까 그렇다

요즘

매일 아침 이야기를 나눈다

왜 이리 늦느냐고 나무라기도한다

2016.4.15/꽃눈 쌓인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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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눈 쌓이는 계절에  꽃차 강좌가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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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숭아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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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눈 쌓인 길 –             睿元

한 늦가을에는 눈서리가 내린다

한 늦봄에는 꽃서리가 내린다

만날

때가 되면 가고 오지만

헤어짐은 서러워

살을 에이며 티를낸다

족발, 집에서 만들어 먹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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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족발을 10분이상 끓여 깨끗이 씻은 고기, 양파 1개, 건고추, 3~4개, 계피, 대파 3개, 마늘 10알, 생강 마늘양의 반, 통후추 8알, 정향약간, 보드카 약간, 간장 1과1/2, 물 9컵, 을 넣고 푸욱 뼈가 들어나도록 끓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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벼에서 발라낸 고기를 랩에 싸서 냉장고에 넣고 식힌다.     다 식힌 족발살을 얇게 썰어 접시에 담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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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발 한팩에 15천원인데 큰거하나 작은거하나 모두 두개중에서 큰거한개만 사용했다.  파는 족발처럼 잘 만들어졌는데 예전에 먹던 장충동 족발맛은 아니라는 것~  막내는 좋아라하지만 내 입맛에는 아니다.  전통 장충동식으로 다시 도전하려고 한다.

20160408_064453_resized   새우젓, 묵은김치와 곁들였다. 상추와 먹어도 좋을 것이다.

마트보다 늦은 우리동네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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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치료차  다니는 병원에 가는 길은 하나로마트를 지나게 된다.   그래서 침을 맞고 물리치료를 마치고 돌아오는길에 마트를 꼭 들린다. 벌써부터 아채칸에 쑥과 유채, 냉이 등이 진열되어있다. 냉이를 한번 사다가 국을 끓여보고는  우리동네에서 외곽에 나가면 흔하지는 않지만 냉이를 캘 수있을텐데 마음뿐이다.

문득 쑥국이 생각나서 마트에서 살까하다가 아파트 단지 끝쪽 산자락 의 깨끗한 쑥을 뜯으러 가야겠다고 일어났다.   면장갑과 작은 가위, 비닐봉지를 손가방에 담고서 아파트 끝동쪽으로 갔다.

갈잎들이 떨어져 덮힌 잔디밭 가장자리에는 쑥의 싹들이 이제 나오고 있었다.  마트에 것은 아마도 남쪽지방에서 올라온 건가보다. 그것들은 제법 자라서 크기가 크던데 여기는 아주 작았다.  그냥 돌아 올까하다가 맑은 공기가 상쾌해서 잔디위를 눈으로 더듬었다.

좀  자란 쑥을 골라 가위로 싹둑 잘랐다.  두세번 끓여 먹을 양이 되어 시계를 보니 한시간여 지났다.  고만 일어나려니 돌나물이 얼굴을 내민다.  요것도  한접시 양만 가위로 잘라 봉지에 담았다.  조금 있자니 할머니들이 한두분  나오셔서 산책삼아 걷다가  한분은 달래를 발견하시고는 꼬챙이로 파 셨는데 한줌이나 되었다.    달래장 한번은 충분하다고 만족스러운 웃음을 피우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