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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묵은지 외 찰옥수수 슾

배추김치한통다먹고새로운통을열고나서야존재를알게된무김치.

맛나서요즘매일물에밥을말아이것만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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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옥수수슾을만들어봤다.

인터넷을찾아봤더니버터에볶는다고한다.

그런데나는올리브오일에볶았다.

찰옥수수적당량을물에씻은후물에충분히불려서준비한다.

양파를잘게썰어올리브오일과후추를넣어볶는다.

불린찰옥수수알갱이를우유와함께믹서에넣고곱게간다.

믹서에서냄비에로옮겨주걱으로저어가며끓인다.

푹끓여서완성된다음에슾그릇에덜어내어파마산치즈와파슬리를넣어먹는다.

보리수열매라고하는데,붉어진열매는톡터질것같았다.

타원형으로둥글지않아서그렇지꼭앵두와비슷했다.

땅콩꽃수박꽃

고학년아이들이매실청담그느라매실을씻는데열중합니다.

씻는과정을거쳐서설탕에버무려항아리에담습니다.

sy와yn

조롱박길인데요.조롱박이무럭무럭~~

창밖에는~~~

정자에서바라본풍경

상추는식용이아니라관상용이된것같다.화분두개중헌화분흙에심겨진상추의잎은이상한

흰줄이그어져있다.잎은떼내어버렸지만밥상에올릴생각은달아나버린다.

인동초인데,아취를만들어주었었다.

처음엔좋았다.

몇년이지나니꽃을피우며잎이누렇게되어계속낙엽이생겼다.

매일베란다가어질러졌다.그만넝쿨을잘라버리고나뒀더니만싹이나온다..

겨울동안이것을담근것도잊고있었다.

오늘은저녁급식이없다.

아이들이학교에서파하자마자상경하기때문이다.

내일이선거일이라급식소가투표소로설치되고유학생아이들은모두각각의본가로간다.

5일징검다리휴일을포함해서5박6일간아이들은부모님과지내고돌아온다.

집에가는날이라표정들이한껏밝은아이들~~

아이들이모두떠나고퇴근무렵..

무심코무김치사진을폰에서보고는집에가서이것먹을생각만했다.ㅋ`

비가오랬만에내렸다.

닭들이무성한풀밑에모여있었다.

키큰풀밑은비가가려지는지..웬지안됐다.

닭들의털이반들거린다.윤기가흘러색이예뻐졌다.

일주일전에볼때보다훨씬~

yn는샘을졸졸따라다닌다.

노는것보다샘옆이좋은가보다.

쑥절편을 만들려다가

점심으로식사/막내는요즘서울연구소에매일나간다.

그래서혼자식사하게되었다.

5월이다온4월말일에,쑥을센터근처에서뜯었는데벌써벌레가생겼다.

아주작은새끼벌레를한마리꼬물락하는거를발견하고는더이상뜯지않고돌아섰다.

물에하루종일담가혹시있을지도모르는벌레가죽기를바라고다음날오전에깨끗이씻어삶았다.

벌써줄기가세서부드럽게될때까지삶아서물에헹군후담가뒀다.

하루종일물에불린멥쌀두되정도를쑥과번갈아켜켜로안쳤다.

쌀이잘익으라고찜통틈새를밀가루반죽으로메꿨다.

35분정도지나니탄내비슷한냄새가나서얼른불을껐더니만타기는커녕물이

있었다.좀더익게두면좋았을텐데이미밥을큰솥에옮긴지라..

분마기공이로찧으니팔만아프고힘이너무들었다.

출근시간도다가오고..

(다지어진밥에소금을약간뿌림)

쑥밥이되고마는건지..

어릴때친정엄니는절편을잘만들어주셨는데빚으시는거만봤지

그전과정이..못봤는지,잊었는지,통기억이나지않는다.

인터넷을살피니쌀가루를익혀서치댄다고한다.

방앗간에갈시간은없고,게다가한말단위로해야공임도저렴하다.

고민하다가..

인절미처럼절구공이로쳐서한다고그냥찜통에찐지라..

약간뭉게진쑥밥을동그랗게,길죽하게빚었다.

쑥이부드러운게맛은괜찮았다.

얼려두었다가라이스버거라는것도만들어보고,하지모….

쑥라이스?한덩어리집어서부추묵은지와쇠갈비구이와함께식사하니속이편안했다.

……………………….

며칠뒤~

이냉동쑥덩이를렌지에데워콩가루를묻혀서묵어봅니다.

우와~~ㅋㅋ

너무너무인절미맛에보태고소함이라니~

자신있게권합니다.^.^

내가심은복숭아나무에복숭아가열렸다.클때까지무사하기를빈다.

누군가따지말기를…

황태 지짐

인제군북면용대리소재황태덕장에서건조된황태를선물로받았다.

캐나다친구의여동생s는내동생과거의다름이없을정도로가까운사이이다.

오래전서울에살때동생은우리집에와서한참을함께지냈다.

그때,우린정이많이들었다.

이번에친구가귀국해서동생의소식을듣게되었고,

오랫만에목소리를들었다.

s는언니한테뭐하나보내줄께~하더니만

황태를상자로보내왔다.

얼마나깔끔하게건조되었던지..맛또한고소한맛이기가막힐정도였다

물에살짝헹군다.

양념을만든다/고추장,파마늘,후추가루,참깨,참기름을섞는다.

카놀라유를팬에살짝두르고황태안쪽을먼저지진다.

(건강에자신있는사람은기름을넉넉히두르고튀김)

뒤집어서양념을바른다.

그리고한번더지진다.(기름을더두르고지지면더고소하다)

맛난황태지짐이었지요.

2014.5.1.Strawberry story

연휴가시작되는전날의저녁,퇴근길에만나는하나로마트가있습니다.

눈요기만하려고들어갑니다.

그만딸기세일행사에유혹되어1키로그램상자4개를삽니다.

굵은딸기두상자는그냥생으로먹고한입크기딸기는잼으로만들기로합니다.

딸기가연해서꼭지를먼저따고나서체에넣어살살흔들어씼었습니다.

딸기2kg,설탕500g을섞어놓습니다.

낮은불에3시간이상졸입니다.

중간에레몬을썰어추가했네요.

유리병에옮겼습니다.

이후는상상에맞기겠습니다.

딸기茶

연휴를무엇으로채울까고민합니다.

가족여행을갈까..

아이들과의논을하긴했는데..

녀석들이아직다모이지않네요..

세월호침몰…

2014.4.2.나물을 뜯다

봄나물소식이여기저기에서들린다.

나물뜯으러가고싶어서오후출근시간에지장없이한시간만나물을뜯기로했다.

우리아파트맨뒷동쪽야산에로갔다.

고들뻬기와쑥을기대하고갔는데쑥이많고고들뻬기는보이지않았다.

쌓인낙엽을들추니돈나물이많이나와있었다.

쑥한웅쿰,돈나물한웅쿰씩뜯어왔다.

딱한시간을썼다.

돈나물에초고추장(고추장,레몬즙,식초,꿀약간,후추,참기름)으로드레싱하여먹었는데

정말맛나게되었다.처음에는1/3의양만했는데추가추가하여조금만남기고다먹어버렸다.

(야생돈나물이라서그런지정말좋다)

훼이빵에다치즈를얹어구운파이,훼이빵에양파,사과,시나몬꿀,치즈,견과류를얹어구운파이

2014.2.22/ 우리 민속 장 담기 체험5 /뽀글장으로 비빔밥

찰떡메치기체험을마치고식당으로왔어요.

뷔페식으로세팅을해놓았네요.

어느분이챙겨온찰떡에,뽀글장이먼저나왔어요.

제앞에놓인뽀글장이예요.많지요?!둘이먹기에는..

고사리,시래기,무채,콩나물,시금치,봄동(무침)이비빔밥의모임이예요.

나물은심심했어요.뽀글장은짭쪼름하지요.

그래서저는보리밥에나물찬으로먼저묵고밥한술더떠서뽀글장만넣고싹싹잘섞어비벼서..^^

‘ㅎㅎ찰떡접시가빈게사진에찍혔네요.밥을떠오는동안,할머니들께서손주생각이나셨는지각각챙기셨죠’

이렇게

싹싹~~~정말맛났답니다.~~~

식사를마치고근처를둘러봤어요.

‘나의살던고향’의동요가저절로떠오르는풍경을보고는…사진찍느라여념이없었어요.

그냥감상만하면좋으련만…..혼자보기아까우니요.ㅠㅠ

집에와서도뽀글장여운이남아서…

행사장에서얻어온뽀글장주연에김치볶음,무말랭이간장무침조연찬으로

아주아주~~~스럽게묵었지요.

참~~~맛났습니다.

계속/장절공신숭겸묘역경관

2014.2.22/ 우리 민속 장 담기 체험4/ 찰떡 메치기

상쾌한날씨에즐거운나들이를한날입니다.

전통의맛을담뿍맛본날이라어느여행도이만할까~~싶었더랬습니다!!!

사진은굳이줄이지않은이유는느낌만땅하시라고그대로올립니다.

떡을기다리는손들~~~육이오때난리는난리도아니었죠.

처음에는이런여유?를보이다가나중에는세어보지않았지만맏대고있는머리만보였답니다.ㅋㅋㅋ

찰떡메치기가끝나면이곳에서된장으로끓인뽀글찌개로비벼먹는시간이었지요.

사람들이많고해서떡맛을두어개로대충보고이리로안내되어들어온울막내와저입니다.

나중에두어개로만맛을본떡이그리워서죽을뻔했지요.어찌나맛나던지잊지못하겠더라고요.

떡집에서사서먹은떡맛과는확실히다르더군요.

계속/뽀글장먹은것,주변경치,신숭겸묘역

2014.2.22/ 우리 민속 장 담기 체험3

요한슈트라우스2세-봄의소리왈츠

막장제조과정을직접방문하여보니참정갈하게준비하고만들더군요.

햇빛,공기,바람,청정한환경에서만가능한청정자연은도시에서흉내낼수도없고돈으로환산이안되는거지요.

그래서천혜의농촌사람들이부러웠답니다.

메주가루(콩한말->메주->발효,건조후/약5.5~5.7kg)위에,소금,고추가루를추가하여

서로잘비벼가면서버무려고르게섞어준다.

질금가루를걸러낸물을비비는중간중간에부어준다.

질금물에가루들을비비고비빈다.

질금물을2차례붓는다.

마지막3차례질금물을붓고

잘섞는다.

이쪽저쪽막장빚는손길이분주합니다.

섞는작업이거의완료된거같습니다.

깨끗하게씻어놓은항아리에버무린막장을옮깁니다.

바가지뒤에묻은장을잘쓰다듬으며알뜰살뜰하게옮깁니다.

히유~보기가매우좋습니다.

제눈에도잘버무려진것같습니다.

아주정갈한막장완성~~~

….

#된장은막장과달리소금물에불린메주를손으로잘부스러트려부드럽게버무린다고한다.

…………………….

날씨도좋았지만어찌나공기가맑은지사진이전보다비교되게밝게나왔네요.

늘찍는폰카인데요.

계속/찰떡메치기,신숭겸묘지(장절공묘역)탐방

2014.2.22/ 우리 민속 장 담기 체험2

토요일아침일찍일어났지만버스시간에오류가있어택시를타고겨우행사장에늦지않게도착했다.

마을의할머니들께서직접지은농산물을가지고나오셨다.

장담그기예약자들에게줄고무장갑,명찰등등..

맛보기용으로그릇에담긴장세가지

감주예요.집에서만든것과달리탁한데,맛이진해서맛이있었습니다.

입맛까다로운울막내도맛있다고하더라고요.

막장,고추장,된장맛보기용인데이맛에반했습니다.

속이편안해지는맛!!!

집에서꼭담가먹어야겠다는다짐이저절로생기더군요.

햇빛,바람,공기,물이장맛과품질을결정한다는것을실감했습니다.

막장담그기행사안내를열심히듣는참여한사람들

질금가루를물에걸러서준비

메주가루한말,고추고운가루를분량에맞춰준비

보리쌀로지은밥인데잘게부숴진상태

간수를뺀소금을알맞게담아준비

간장을빼지않고된장을담그기위한메주불리는과정

강원도에는간장을빼지않고불린메주그대로된장을담가서먹는전통이있다.

친정엄니는평양분이시지만같은방법으로된장을담그셨는데,근래에들은건간장을빼서담그는

것만이된장이라고해서갸우뚱했었다.한데이번에확실히알게되었다.

보기만해도속이편안해지며배가부릅니다.

그간사다먹은게후회가됩니다.가격이비싼것만이아니더라고요.

고추장

달콤하지는않지만담백해서좋더군요.

풋고추가있었다면콕찍어먹어보고싶었답니다.

이렇게명찰을달아개인소유표시를해놓고

일년내내혹은주인이모두가져갈때까지보내주거나관리를하더라고요.

항아리마다담당자가등록되어있고,장의주인과담당자가서로전화번호를교환하더군요.

2014.2.22/ 우리 민속 장 담기 체험1

해마다장담그는계절이오면올해는꼭담가야지!!!하곤했다.

그러고는마음만먹고하다가보면겨울이휙지나가버리곤했다.

이게다나의주위에장담그는사람이없기도하거니와메주와관련된지인이없는탓이다.

물론시장근처를지나가는길에마주치다보면메주가있긴하는데

시커멓게곰팡이가쓸어있는지라,저곰팡이가유익한것인가아닌가고민하게된다.

게다가중국산콩이냐아니냐에,가격이적절하느냐아니냐에,또메주쑤는과정에서

깨끗했을까지저분했을까도궁금한것이다.

메주쑤워파는이를직접봐야안심이되겠다는마음이니선듯메주를사게되지않는다.

올해는마침산골지역에주기적으로방문하게되어그지역을통해장을기필코담가보려고집중했다.

그관심의처음표출은산골의간장을900ml단위로포장된간장을12,000원,막장1kg에20,000원에구입했다.

집에와서부리나케막장을넣어국을끓였다.시래기삶아놓은걸넣고끓였는데약간의위염이있던속이

어찌나행복했던지몰랐다.정말행복이란표현이딱어울렸다.

어제다른지역에서구입한간장은1L에10,000원이다.막장도1kg13,000원2kg25,000원,

간장을빼지않은순메주콩된장1kg15,000,2kg30,000원이다.

(여기서는간장2병,된장1kg을샀다.

올해는그냥또이곳에서사먹고내년정월에는꼭장을담가볼생각이다)

아파트베란다에서담가보관하여장으로서얼마나견뎌낼런지는모르나엄니딸인내가담근장이엄니의

장맛과어떻게차이가나는지도매우궁금한이유가있기도하다.

이런내생각과별도로장담기좋은정월이휙휙지나가고있었다.

어느새준비기간으로삼기에는늦은것같다.장에가면아직메주가눈에보이지만한번실패를경험한나로서는

아무메주나사서담그기에엄두가나지않는다.

잘못하다가는메주와부재료값을몽땅잃는것이니말이다.

믿을만한산골농부들의마을에선이미메주팔기는끝났다고한다.

매년12월에예약을받아정월장담그는계절시기에맞춰출하가모두끝나는걸미처몰랐던나.

우연하게도기적?처럼장담기행사전날에연결이되어어제2.22일에장담기행사를견학하게되었다.

계속/행사장풍경및장담그는과정

#mutter님의팁/메주는장날시골할머니한테사는데요.
할머니가당신이직접만들었다던지,어떻게만들었다고이야기를해요.
믿음직스러운말을듣고사요.그리고메주를봐서콩이잘빻아진걸사요.
잘빻아진게잘삶은거니까요.
메주가잘뜬것은좀가벼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