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2.22/ 우리 민속 장 담기 체험5 /뽀글장으로 비빔밥

찰떡메치기체험을마치고식당으로왔어요.

뷔페식으로세팅을해놓았네요.

어느분이챙겨온찰떡에,뽀글장이먼저나왔어요.

제앞에놓인뽀글장이예요.많지요?!둘이먹기에는..

고사리,시래기,무채,콩나물,시금치,봄동(무침)이비빔밥의모임이예요.

나물은심심했어요.뽀글장은짭쪼름하지요.

그래서저는보리밥에나물찬으로먼저묵고밥한술더떠서뽀글장만넣고싹싹잘섞어비벼서..^^

‘ㅎㅎ찰떡접시가빈게사진에찍혔네요.밥을떠오는동안,할머니들께서손주생각이나셨는지각각챙기셨죠’

이렇게

싹싹~~~정말맛났답니다.~~~

식사를마치고근처를둘러봤어요.

‘나의살던고향’의동요가저절로떠오르는풍경을보고는…사진찍느라여념이없었어요.

그냥감상만하면좋으련만…..혼자보기아까우니요.ㅠㅠ

집에와서도뽀글장여운이남아서…

행사장에서얻어온뽀글장주연에김치볶음,무말랭이간장무침조연찬으로

아주아주~~~스럽게묵었지요.

참~~~맛났습니다.

계속/장절공신숭겸묘역경관

2014.2.22/ 우리 민속 장 담기 체험4/ 찰떡 메치기

상쾌한날씨에즐거운나들이를한날입니다.

전통의맛을담뿍맛본날이라어느여행도이만할까~~싶었더랬습니다!!!

사진은굳이줄이지않은이유는느낌만땅하시라고그대로올립니다.

떡을기다리는손들~~~육이오때난리는난리도아니었죠.

처음에는이런여유?를보이다가나중에는세어보지않았지만맏대고있는머리만보였답니다.ㅋㅋㅋ

찰떡메치기가끝나면이곳에서된장으로끓인뽀글찌개로비벼먹는시간이었지요.

사람들이많고해서떡맛을두어개로대충보고이리로안내되어들어온울막내와저입니다.

나중에두어개로만맛을본떡이그리워서죽을뻔했지요.어찌나맛나던지잊지못하겠더라고요.

떡집에서사서먹은떡맛과는확실히다르더군요.

계속/뽀글장먹은것,주변경치,신숭겸묘역

2014.2.22/ 우리 민속 장 담기 체험3

요한슈트라우스2세-봄의소리왈츠

막장제조과정을직접방문하여보니참정갈하게준비하고만들더군요.

햇빛,공기,바람,청정한환경에서만가능한청정자연은도시에서흉내낼수도없고돈으로환산이안되는거지요.

그래서천혜의농촌사람들이부러웠답니다.

메주가루(콩한말->메주->발효,건조후/약5.5~5.7kg)위에,소금,고추가루를추가하여

서로잘비벼가면서버무려고르게섞어준다.

질금가루를걸러낸물을비비는중간중간에부어준다.

질금물에가루들을비비고비빈다.

질금물을2차례붓는다.

마지막3차례질금물을붓고

잘섞는다.

이쪽저쪽막장빚는손길이분주합니다.

섞는작업이거의완료된거같습니다.

깨끗하게씻어놓은항아리에버무린막장을옮깁니다.

바가지뒤에묻은장을잘쓰다듬으며알뜰살뜰하게옮깁니다.

히유~보기가매우좋습니다.

제눈에도잘버무려진것같습니다.

아주정갈한막장완성~~~

….

#된장은막장과달리소금물에불린메주를손으로잘부스러트려부드럽게버무린다고한다.

…………………….

날씨도좋았지만어찌나공기가맑은지사진이전보다비교되게밝게나왔네요.

늘찍는폰카인데요.

계속/찰떡메치기,신숭겸묘지(장절공묘역)탐방

2014.2.22/ 우리 민속 장 담기 체험2

토요일아침일찍일어났지만버스시간에오류가있어택시를타고겨우행사장에늦지않게도착했다.

마을의할머니들께서직접지은농산물을가지고나오셨다.

장담그기예약자들에게줄고무장갑,명찰등등..

맛보기용으로그릇에담긴장세가지

감주예요.집에서만든것과달리탁한데,맛이진해서맛이있었습니다.

입맛까다로운울막내도맛있다고하더라고요.

막장,고추장,된장맛보기용인데이맛에반했습니다.

속이편안해지는맛!!!

집에서꼭담가먹어야겠다는다짐이저절로생기더군요.

햇빛,바람,공기,물이장맛과품질을결정한다는것을실감했습니다.

막장담그기행사안내를열심히듣는참여한사람들

질금가루를물에걸러서준비

메주가루한말,고추고운가루를분량에맞춰준비

보리쌀로지은밥인데잘게부숴진상태

간수를뺀소금을알맞게담아준비

간장을빼지않고된장을담그기위한메주불리는과정

강원도에는간장을빼지않고불린메주그대로된장을담가서먹는전통이있다.

친정엄니는평양분이시지만같은방법으로된장을담그셨는데,근래에들은건간장을빼서담그는

것만이된장이라고해서갸우뚱했었다.한데이번에확실히알게되었다.

보기만해도속이편안해지며배가부릅니다.

그간사다먹은게후회가됩니다.가격이비싼것만이아니더라고요.

고추장

달콤하지는않지만담백해서좋더군요.

풋고추가있었다면콕찍어먹어보고싶었답니다.

이렇게명찰을달아개인소유표시를해놓고

일년내내혹은주인이모두가져갈때까지보내주거나관리를하더라고요.

항아리마다담당자가등록되어있고,장의주인과담당자가서로전화번호를교환하더군요.

2014.2.22/ 우리 민속 장 담기 체험1

해마다장담그는계절이오면올해는꼭담가야지!!!하곤했다.

그러고는마음만먹고하다가보면겨울이휙지나가버리곤했다.

이게다나의주위에장담그는사람이없기도하거니와메주와관련된지인이없는탓이다.

물론시장근처를지나가는길에마주치다보면메주가있긴하는데

시커멓게곰팡이가쓸어있는지라,저곰팡이가유익한것인가아닌가고민하게된다.

게다가중국산콩이냐아니냐에,가격이적절하느냐아니냐에,또메주쑤는과정에서

깨끗했을까지저분했을까도궁금한것이다.

메주쑤워파는이를직접봐야안심이되겠다는마음이니선듯메주를사게되지않는다.

올해는마침산골지역에주기적으로방문하게되어그지역을통해장을기필코담가보려고집중했다.

그관심의처음표출은산골의간장을900ml단위로포장된간장을12,000원,막장1kg에20,000원에구입했다.

집에와서부리나케막장을넣어국을끓였다.시래기삶아놓은걸넣고끓였는데약간의위염이있던속이

어찌나행복했던지몰랐다.정말행복이란표현이딱어울렸다.

어제다른지역에서구입한간장은1L에10,000원이다.막장도1kg13,000원2kg25,000원,

간장을빼지않은순메주콩된장1kg15,000,2kg30,000원이다.

(여기서는간장2병,된장1kg을샀다.

올해는그냥또이곳에서사먹고내년정월에는꼭장을담가볼생각이다)

아파트베란다에서담가보관하여장으로서얼마나견뎌낼런지는모르나엄니딸인내가담근장이엄니의

장맛과어떻게차이가나는지도매우궁금한이유가있기도하다.

이런내생각과별도로장담기좋은정월이휙휙지나가고있었다.

어느새준비기간으로삼기에는늦은것같다.장에가면아직메주가눈에보이지만한번실패를경험한나로서는

아무메주나사서담그기에엄두가나지않는다.

잘못하다가는메주와부재료값을몽땅잃는것이니말이다.

믿을만한산골농부들의마을에선이미메주팔기는끝났다고한다.

매년12월에예약을받아정월장담그는계절시기에맞춰출하가모두끝나는걸미처몰랐던나.

우연하게도기적?처럼장담기행사전날에연결이되어어제2.22일에장담기행사를견학하게되었다.

계속/행사장풍경및장담그는과정

#mutter님의팁/메주는장날시골할머니한테사는데요.
할머니가당신이직접만들었다던지,어떻게만들었다고이야기를해요.
믿음직스러운말을듣고사요.그리고메주를봐서콩이잘빻아진걸사요.
잘빻아진게잘삶은거니까요.
메주가잘뜬것은좀가벼워요

도토리 식당

생각지도않은휴일이된목요일이다.

n센터에서아이들과직원모두제주도올레길트레킹여행을가는바람에

내게특별한날이기도한날이라웬보너스인가싶었다.

후배L과점심으로도토리전문식당에갔다.

후배와오데를갈까했는데그녀의지인이병원에입원했다는소식이와서그만두었다.

항아리유리뚜껑을구입하려고한다니그녀가주방용품거리인거두리상거리까지차를태워주었다.

그녀와헤어져상점에들러항아리뚜껑을지름33cm와28cm두개를21,000원에샀다.

그런데이전에한여인이다가왔었다.

쇼핑백에가득든수세미를하나를꺼내내밀며주방용품상점을개업했다며입소문내기위한것이니

가보자는거다.그럼항아리뚜껑도파냐며그거사야하니없으면저기로가야한다며피했다.

여인이나의팔짱을끼며나를놓치지않겠다는몸짓을했다.

속으로’어머!’그러며놀라는데그속내가보였던지팔을빼며복권이라며조그만카드를내밀었다.

동전으로언제긁었는지칠이벗겨져있었는데여인은빠르고덜렁덜렁한말투로재빠르게말을이어갔다.

후라이팬이당첨되었다며저기어디어디에개업을했다며손짓을하는등살갑고재빠른말투를연신하였다.

가리키는곳은우리집방향으로가는길도중이었다.

‘그럼뭐가다가들러보지뭐’라고생각하며있는데그녀가나를끝까지따라올듯이하더니생각이바뀌었는지

복권을건네주며항아리뚜껑산다음에가서자기가주었다고하라는데자기이름도안가르쳐주는거다.

갸우뚱하며믿거나말거나하는심정으로살거를사고슬슬걸어가면서사람을고용해가며개업을알리는걸보면

보통이아닐테고요란한개업식을하는곳이어딜까호기심가득히하고두리번거리며걸어갔다.

아무리봐도흔히하는풍선아취같은것도안보이는데다어디를봐도상가는조용하기만했다.

어느상점도이전그대로일뿐새로개업했음직한상점이안보여서이상하다고생각은했지만그런가보다하고무심히집쪽으로향한건널목앞에섰다.그런데아까가벼운듯한행동의여인보다더나이가든예쁘장한아줌니가살가운미소를띠우고"아으나랑저기좀가봐요.""아!벌써받았네!""나를따라와요."그러는거다.

그래서그여인을따라갔는데자꾸만갔다.아이~어디를자꾸가죠?하다보니도착했다.

건물2층으로엘리베이터를타고갔다.2층에는많은아줌니들이삼삼오오몰려서드나들었다.

실내에는많은상품들이진열되어있었다.옷도있고유명상표의주방용품들이있었다.

독일h냄비에다또다른디자인이예쁜주방기기가마음을매혹시켰다.

그렇지만집에있는것도못다쓰는데하며구경하는데줄을서라고누군가말했다.

복권에쓰인상품을타느라줄이제법길었다.

기다리는거좀싫어하는데게다가공짜로물건을받는게좀어색하기도해서한쪽에뜨악하니서있었다.

그랬는데나를불러서갔더니유명상표의28cm후라이팬을내주고또복권을한장꺼내긁어주었다.

중화풍의라면기세트였다.다음날열시부터오후네시까지타러오라는거다.

웬지이유없이남의물건을거저받는것이옳지않다는생각이들었다.

이사람들은어떻게이렇게좋은상품들을그많은사람들에게나눠주는거지?..

그런마음이들었지만후라이팬은거절하기가어려웠다.안그래도이번설에후라이팬가운데가예리한무엇으로

긁혀있어서새로사야했다.누가그랬는지아마팬에있는전을자르려고칼로그은것같다.

후라이팬은그냥받고새로받은거는포기해야겠다.그런생각으로라면기세트복권을돌려주니안받는다.

이웃누구를주라는거다.누구줄사람도생각이안나서눈에띠는테이블에놓고왔다.

참말로..돌아다녀도떡이생기네..그참..아무튼후라이팬이참좋네…근데,왜주는거지?!

다이아몬드무슨방식팬이라는디..안젤라님의요청으로사진을올리는디

깜박생선을올린후에생각이나서찍은사진이라..ㅈ송~

2014.2.13. 정월 대보름날 전

어제퇴근하면서L슈퍼에갔다.

전단지에멸치가1.5kg이6,590원이래서다.

며칠전에산골센터에서단골로오는상인인지주방조리사샘이반색을하며멸치를선듯사기에

나도15,000원을주고한박스를샀다.

가격이심하게나서어케된건가~후회가될지경이었다.

하지만이왕산거라서내색을하지않았다.

대체가격차이가많이나는이유가뭔가궁금했다.

마침슈퍼에서가까운센터에서근무하는날이라서퇴근을하여산책삼아걸어서갔다.

막내도서울에서오고있는중이라고하여슈퍼로바로오라고했다.

설날에찰흑미를사온다는게메흑미를잘못사왔다.

나중에알고서도다시사오거나교환할수가없었다.

이미뜯어서쌀을꺼내씻었기도하고마트에가기가여의치않았다.

어쩜..찰흑미를몇번이나살피고집어들었는데그리되었는지도무지이해할수가없다.

찰기가없는쌀로은행알,대추와견과류를섞어지은밥이마땅치않아서냉동실에보관해두었었다.

그것을먹어치우려면찹쌀을싸다가어떻게하든처치를해야하는것이다.

찹쌀도4kg에만원이라니싼지비싼지모르겠지만세일이라니싸겠지하고사려는것이다.

슈퍼에들어서멸치박스가잔뜩쌓여있는곳으로가서멸치를살펴봤다.

산골센터에서구입한멸치와똑같았다.

속이쓰렸다.점원과이야기를하다가반값도안되는지라한박스를쇼핑카트에넣었다.

내장을발려내고고추장에찍어먹어도맛있는멸치가아닌가하면서..

인스탄트카레가아니다.집에있는향신료들을섞어서만들어본것이다.

다소실험적인지라메모를해보면~

1.강황10:쿠민8:코리안더5:비율로혼합한다.

2.다진마늘,밀가루,옥수수분을차례로팬에볶는다.

3.냄비에사과껍질을달인물을붓고월계수잎을2장넣고볶은2를넣어끓인다.

4.고기와야채(양파,감자,당근,호박등)썬것을3에넣어푹익힌다.

5.1번을4에넣어잘젓는다.

6.토마토케첩을넣거나,파마산치즈나,모어울리는무엇이든입맛에맞춰추가한다.

7.좀씁쓰레해서마지막으로벌꿀을추가하니매우맛이좋았다.

*오늘아침에갑자기생각나서만들었는데너무늦게시작했다.

출근때문에바빠서대충만들었지만해먹어볼만한웰빙음식이다.

이전에는인스탄트카레만을먹을줄알았지이렇게만들생각은못했다.

한편어제장을볼때사가지고온생강을손질했다.

생강과자를아침마다나갈때하난씩입에물고나갔었다.

콧물이흐를라싶으면이생강이잘듣는다.

하루종일콧물이나기침은하지않게된다.

올겨울에감기한번앓지않은거는이생강덕분인것같다.

생강1kg을씻어서얇게저며썬다.

너무바빠서이넘을썰려니어찌나마음이급하던지칼질하다가왼손약지손톱을조금잘랐다.휴~

설탕을너무많지않게뿌려버무린다.3회반복한다.매번국물은따라낸다.

그리고건조기에말린다.혹은해가좋으면햇볕에말린다.

국물은병에모아두었다가고기요리할때나생강대신으로이용한다.

아침에나오기전에씻어서담가둔팥과찰현미이다.

이외에강낭콩도담가두었었다.

부라우니

믹싱한가루인데내취향이아닌데막내가원해서샀다.

역시너무달아서못먹는다.

섬초가한창나오는시기이다.역시어제장본것당면이빠진잡채를즐겨먹는지라.

(느타리,양파,당근채,섬초,달걀지단굵은채,파마늘볶은것,참기름,참깨볶음가루,산골집간장,후추)

구운김,무말랭이볶음,호박말랭이나물,건가지나물,

건가지나물은조리하기가참까다롭다.

매번해놓으면질겨져있다.

어떤때는또부드러워서종잡을수가없다.

신문에서보니설탕물에담가두라고한다.

‘쳇~설탕물에담가두라고?’

하고는다른방법을고민했다.

섬초를삶으려고물을올려놓다보니’옳지!데쳐봐야지~’

냄비의물이끓었다.

가지를데치고,무우말랭이도데치고,느타리도데치고,섬초도데쳤다.

한냄비의물로여러가지를차례로데쳤다.

그랬더니만나물이부드러웠다.

제법맛있는나물이되었습니다.

무말랭이볶음과건가지나물,호박나물은참기름과,카놀라유,집간장살짝만넣고볶았다.

무시래기나물은내일하기로하고..

설날의실패작흑미영양밥을냉동해뒀던것을찰현미잡곡밥을지어섞은다음

다시압력솥에취사를시켰다.재생된밥이지만아주맛난밥이되었다.

구운김에밥은얹고섬초잡채와묵나물을얹어싸서먹으니매우좋다.

후식으로부럼겸~

내일은대보름날입니다.

시골에서는깡통에불을피워망우리를돌리곤했었지요.

오빠들이돌린다고나가면따라나가다가못따라가고집마루에서내다보던생각이납니다.

둥그렇게원을그리며불빛이환하게비추이던그림이떠오릅니다.

이웃여러분!달님께소원빌으시고소원성취하시길바랍니다!!!~~~

2014.2.9. 만두 완자탕 해보기

김가루,황백지단얹는걸깜박했네..

쇠고기국물을만들려고올리고,얼려둔만두를꺼내썰고,달걀을풀고,

국물이끓을때얼린만두를달걀에담가건졌다가넣는다.

팔팔끓어야풀어지지않으리..

큰애가주말을보내고사택으로간다.

아점으로뭘먹이나생각타가언젠가어디에서본이완자탕이생각났다.

이북식이라는데..!

울엄니는만두는겨울이오면잔뜩광에다빚어두었지만완자탕은안해주셨던것같은데..

절에다니셔서닭이랑계란을안드셨는데그래서일까?

근데옛날에는계란이흔하지않았을것같은데..

후라이나해먹는거아니었나..

계란이선물로이용되었던시절이었을텐데..

밥상을차리고사진을찍는나

그러고보니반찬이일렬로~

그래서또찍었다.

엄마는맨날사진을찍네~?

ㅎㅎ

엄마는한번음식을하면잊지말아야하는데

잊어버리네..

자꾸만..

그래서..

그럼매일만들면되잖아~

너있으니까만든다.(ㅋ)

너없으면우린소박하게먹는다.(ㅋ)

시래기를삶았다.

삶을때마다방법이좀금씩다르다.

이번에는쌀뜨물을넣고센불에삶았다.

전에는낮은불에오래삶았는데..

촉감이부드럽게잘물렀다.

(시래기말리기가잘안되었는지겉껍질은두텁다만)

산골에서직접담근막장을사다두었는데기대가된다.

2014.2.6 막창을 먹음

초등동창생이전화를했다.

춘천에사는친구들모임을하자는거다.

모~그러자~

그날이어제다.

뭘먹고프냐고하기에도토리류요리나메밀순도높은집에서

막국수를먹자고했다.

부담이없는걸원했기에

하지만구애받지말라고했다.

헌데애들은내생각과달랐나보다.

도토리집은거리가떨어져서그렇고메밀은좋은데..

막창집으로정했다네.

막창은아직못먹어본음식이다.

아주오래전에명동의’이학’에서곱창을철판에볶아주는건먹어봤지만..

친구들덕분에막창을맛보게되었는데

기름끼가많을거라고짐작했던거와달리크게기름지지않아서부담없이먹었다.

서빙하는이가돼지막창을가위로작게잘라서숯불에구워주었다.

내가막창을못먹을까싶었는지친구가계란탕을시켜주었다.

갈메기살구이를추가했다.

k는언제나한가지요리를시키지않는다.

조금씩다양하게~

소막창이다.되게커서놀랐다.하긴소가몸집이크긴하다.그러니창자도큰게자연~

막창이무슨고깃덩어리같았다.

이것도작게썰어서구우니돼지막창과큰차이없다.

다구워진소막창이다.

불경기라지만퇴근시간이지나니텅비었던식당이손님으로바글바글하다.

막창이인기가많나보다.

오늘은센터에서많은아이들과접촉을했다.

개학을해서한꺼번에아이들이밀려오는바람에분주했다.

퇴근시간까지알뜰히일한후의무엇처럼뭔지뿌듯하달까..

할일을만족스럽게마쳤을때처럼마음이흡족했다.

집에오니큰애가경주출장을다녀와귀가해있었다.

막내는디자인박물관에갔다.

큰애는식사하고들어왔대서혼자서밥한공기떠서누룽지를만든다음

두부와여러가지채소를넣어끓인된장국을부어죽처럼끓였다.

무염시금치나물과김장때살짝가염한물에담가두었던무로

만든무채식초무침,달걀무염무지방후라이를곁들여밥상을차렸다.

"큰애가맛있는거해서맛있게드세요"한다.

"응~그러고있어~~"

^>^

2014.1.27. 한과 만들기

쌀뻥튀기,건조한찹쌀반죽조각,

찹쌀을알맞은양을깨끗이씻은다음,열흘간물에담가불린다.

불린쌀을방앗간에서곱게가루로빻는다.

가루를반죽을한다.이때소주(청주),콩물을넣어반죽을한다)

반죽을얇게밀어작은네모로자른다.

따뜻한방바닥에펴놓아서넌다.

건조한찹쌀반죽을기름에튀견낸것(쌀튀밥을묻히기전의과자)

따뜻한보온밥통에담긴조청에찹쌀한과를담궜다건진다.

조청을묻힌과자를쌀튀밥에내려놓으면빠르게흔들어튀밥을묻힌다

그냥두면조청이소쿠리밑으로흐른다.

튀밥이다묻으면구멍이성근체로한과를건져낸다.

한번씩각과정을해봅니다.

조청묻히기,

흔들어튀밥묻히기~~~

이것은농가의가족들이먹으려고만들어놓은겁니다.

잘말라서어찌나맛있던지요.

마트에서산것과달리당도도알맞고어릴때먹어본느낌그대로였습니다.

두팀으로나눠실습을했습니다.

자기들이만든한과를맛나게먹느라즐거운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