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퇴근 후 하루를 마감하며 시간 반씩 운동하는 시간이 개인적으로 그렇게 풍요로울 수 없습니다.
몇 달전 지금 사는 곳으로 이사를 한 뒤에 아파트 바로 뒷편에 한바퀴 도는데 1.2km나 되는 대형 그린공원이 있어 너무 행복했지요.
한동안 그곳에서 ‘달밤 걷기’를 즐기다가 요즘엔 주로 아파트 헬쓰장을 이용하여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선택할 수 있어 참 괴롭다”…ㅎ
‘에코/그린’ 공원 트랙의 시원한 바람과 피톤치드를 포기하기가 좀 아깝긴 하지만, 그래도 헬쓰장에선 약간의 근력운동까지 함께 할 수 있으니 제대로 운동한다는 느낌이 듭니다.
50줄 넘어 나이가 들면 들수록 다른 것들의 가치는 현저하게 디플레되고 반대로 건강의 가치는 인플레로 다가오면서 더욱 소중함을 절감합니다.
걷기, 뛰기, 하이킹 하는 분들을 위해 아래 소중한 팁 하나 드립니다.
운동화나 워킹화 끈을 메다보면 운동화 상단에 여백의 구멍 하나가 더 있다는 것이 늘 궁금했더랬는데 오늘 우연히 그 용도를 알아냈습니다.
여백의 구멍(extra hole)이 없는 운동화라면 마지막 상단의 구멍 하나를 대신 활용해도 괜찮다고 합니다.
아래 동영상에 나오는 대로 운동화 끈을 마무리 하면 그동안 신발이 발에 꼭 맞지 않아 생기던 발뒤꿈치나 발목의 물집을 원천 방지할 수 있고 발과 운동화의 일체감으로 걸음도 한결 사뿐이 걸을수 있다고 합니다.
저도 오늘 저녁엔 동영상에 나오는 그대로 운동화 끈을 단단히 부여 메고 열심히 운동해볼까 합니다.
두달여 만에 거의 4천여 만명이 들여다 본 아주 유용한 팁 입니다. 1분50초.
*blister: 물집,수포
권혁선 (
아아거 (
오현기 (
권혁선
2015년 7월 7일 at 11:01 오전
유용한 내용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