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 DJ가 집단폭행당한 10대 소년에게 쓴 공개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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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영국에선 온라인에 공유된(be shared online) 한 동영상이 공분을 자아내고(arouse public rage) 있다. 한 소년이 다른 소년 3명에 둘러싸여 얼굴을 두 차례나 주먹으로 맞고 실신하는(be knocked unconscious) 장면이다. 한 번 얻어맞고(be beaten up) 땅바닥에 털썩 쓰러진(slam to the ground) 소년이 안간힘을 다해 일어서려는(struggle to get up) 순간, 또다시 주먹으로 후려쳐(smash him with the fist) 완전히 의식을 잃게(be out cold) 한다. 한 라디오방송 DJ가 피해 소년에게 공개 편지를 썼다.

“나는 네 이름도 모른다. 너도 이름 알려지는 걸 원하지 않겠지. 수많은 사람이 분노에 몸서리를 쳤단다(shudder with fury). 나도 감수성 많은 어린 10대 때 비슷한 일을 겪은 적이 있어. 발육이 느린 아이(a late developer)였지. 한 파티에서 어느 여자애와 얘기를 하게 됐는데, 그 애 남자 친구가 다른 친구를 보냈어. 뭐라고 하길래 무슨 얘기인가 들으려고 몸을 숙이다가(lean down to hear him) 네가 맞은 것만큼이나 세게 얼굴에 주먹을 맞았어. 너처럼 나도 이내 쓰러졌지(go down immediately). 난생처음 주먹으로 맞은 거였어. 그 충격은 상상도 못해본 거였지. 눈에 커다란 멍이 들었어(have a gigantic black eye). 굴욕감을 느꼈어(feel humiliated). 누군가에게 맞는다는 것에 두려움을 갖지 않게 될 때까지 정말 오랜 시간이 걸렸단다(take me ages).

동영상에서 과거 내 모습을 보았다. 네 모습이 1980년 그날의 내 모습이었어. 그래서 말인데, 조언 하나 해도(give you an advice) 될까? 나처럼 누군가를 때린다는 건 꿈에도 생각해보지 않은 사람들을 만나게 되면서 내 인생도 꽃처럼 활짝 피어났어(open up like a flower). 그리고 시(詩)에서 위안을 찾았어(find solace in poetry). 어느 날 시 한 편을 읽고 눈물이 났어. 다시 살아난(be alive again) 느낌이었지.

20년 후쯤, 너는 네가 좋아하는 직업(a job you have a passion for)을 즐기며, 사랑하는 사람과 행복하게 살고 있을 거야. 하지만 게네들은 여전히 인간 쓰레기(scumbag)로 남아 있을 거다. 허드렛일을 하며(do odd jobs) 간신히 먹고살 거야(earn a bare living). 정장이라고는 범죄 행위 저지르다가(commit a criminal act), 마약에 중독됐다가(be addicted to narcotics) 죽은 친구 장례식에 입고 가는 단 한 벌밖에 없을 거다. 게네 인생은 이미 끝났어.

5%만이 싸움을 잘한단다(be good at fighting). 그 5% 인간들에게 자기네끼리 싸우라고 하자. 나를 때렸던 그 녀석은 누군가에게 얼굴을 병으로 맞아 오랫동안 병원 신세를 졌다고 하더라. 칼로 흥한 자는 칼로 망한단다(Live by the sword, die by the sword). 너와 나, 우리는 시 읽으며, 좋아하는 음악 들으며 행복하게 살자. 너를 때린 놈들은 이미 걸어 다니는 송장(the walking dead)들이야. 방송국에 놀러 와라. 내가 견학 안내해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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