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극물 암살, 방사성 물질을 음식에 몰래 타기도

김정남

 

목표물: 김정은의 이복형(older half brother). 장소: 말레이시아 공항. 용의자(suspect): 유독 액체를 묻힌 천(a cloth laced with lethal liquid)을 소지한 여성.

워싱턴포스트는 두 여자 공작원에게 암살된(be assassinated by two female operatives) 김정남 기사 첫머리를 이렇게 썼다. 스파이 소설책에서 바로 뜯어낸 것 같은(seem ripped straight from the pages of a spy novel) 믿기 어려울 만큼 충격적인(be astounding) 사건이라고 묘사했다.

런던에 망명 중이던(live in exile) 불가리아의 반체제 인사 마르코프는 1978년 독살당했다(be poisoned to death). 정류장에 서 있다가 독성물질 리신을 끝에 바른 우산에 찔려(be stabbed with a ricin poison-tipped umbrella) 숨졌다.

1997년엔 이스라엘 요원들이 하마스의 지도자 메샬에게 독극물을 투입했다(administer poison to him). 그러나 현장에서 붙잡히는 바람에(be caught on the scene) 이스라엘은 요원들을 석방해주는 조건으로 해독제를 제공할 수밖에 없었고(be forced to provide an antidote), 혼수상태에 빠졌던(fall into a coma) 메샬은 살아났다.

2004년 우크라이나 대선 때 러시아가 미는 후보를 상대로 선거전을 벌이던(campaign against a Russian-backed candidate) 유슈첸코는 갑자기 다이옥신 중독 증상을 보였다(show symptoms of dioxin poisoning). 러시아 첩보기관이 배후에 있다는(be behind the incident) 설이 파다했다.

인도네시아의 인권운동가(human rights activist) 무니르는 비행기 안에서 비소(砒素) 중독으로 사망했다(die of arsenic poisoning). 조종사가 정보기관을 대신해(on behalf of the intelligence services)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으나, 2006년 대법원에서 판결이 파기됐다(be quashed).

팔레스타인 지도자 아라파트와 러시아 스파이였다가 반체제 인사로 돌아선(spy-turned-dissident) 리트비넨코는 방사성 물질 폴로늄 210에 의해 암살당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리트비넨코는 2006년 런던의 한 호텔에서 옛 동료들을 만났다가 폴로늄을 탄 차를 마시고(drink tea laced with highly radioactive Polonium) 고통스럽게 죽어갔다(die in agony).

아라파트는 2004년 이스라엘군의 가택연금 상태에 있다가(be under house arrest) 돌연 사망, 숱한 음모론을 불러왔다(lead to a welter of conspiracy theories). 실제로 그의 옷과 소지품들에선(in his personal effects) 다량의 폴로늄이 검출됐다.

폴로늄 210은 소금 알갱이 하나 크기도 치명적이다(be fatal). 음식에 탔을 때 전혀 눈치채지 못한다. 일단 흡수되면 폴로늄의 알파선이 주요 장기와 면역체계를 파괴해(destroy major organs and the immune system) 서서히 죽음에 이르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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