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역사학자 “북한은 중국의 잠재적 敵”

북한

 

중국 화둥(華東)사범대학 션즈화(沈志華) 교수는 6·25전쟁 연구로 유명한 역사학자다. 그가 최근 강연에서 주장한(make his case) 내용이 중국 내 광범위한 논의에 불을 붙였다(ignite widespread discussion). 오래 계속돼온 북한 지원을 재고해야(rethink its longstanding support) 한다는 것이다.

“한국과 북한 중 어느 쪽이 중국의 적일까. 겉으로는 북한이 동맹이고, 한국은 미국·일본의 동맹이다. 냉전의 유산(a legacy of the Cold War)이다. 그러나 근본적 전환(a fundamental transformation)이 생겨났다. 아직 표면화하지는(come to the fore) 않았지만, 북한은 중국의 잠재적 적(latent enemy), 한국은 친구 상대가 됐다.

1992년 중국과 한국이 수교하면서(establish diplomatic relations) 앞 세대가 만든(be created by the previous generation) 중·북 관계의 근간이 무너졌다. 이해관계가 갈라졌다(diverge). 동맹의 토대가 와해됐다(be disintegrated). 동맹 조약은 휴지 조각이 됐다(become a piece of scrap paper). 북한이 핵을 개발하면서 급속히 적대감 쪽으로 돌아섰다(turn toward hostility).

갈수록 악화되는 한반도 위기의 근본 원인(the root cause of the ever-worsening crisis)도 북한이 핵무장을 하기(go nuclear) 때문이다. 이는 중국 주변부 불안정(the instability of China’s periphery)의 근본 원인이기도 하다. 이해관계가 상충하게 된(be at odds) 것이다. 더 이상 전우가 아니다(be no longer brothers in arms).

북한이 핵실험을 할 때마다 미국은 동북아 군사력을 증강한다. 항공모함을 파견하고(send in aircraft carriers) 군사훈련을 한다. 그런 압력은 또 다른 핵실험을 하게 만드는 악순환을 야기하면서(lead to a vicious circle) 악화일로로 치닫는다(go on worsening). 그 결과 가장 큰 타격을 받게 되는(bear the brunt) 나라는 중국과 한국이다. 문제를 일으킨 결말(the upshot of stirring up trouble)은 중국에 대한 압력과 위협으로 나타난다. 핵폭탄이 터지기라도 한다면? 핵 누출과 낙진의 희생자(the victim of the nuclear leakage and fallout)는 중국과 한국이 된다.

중국이 한국에 배치되는 탄도탄 요격 미사일(antiballistic missile) 시스템 사드에 대응하는 방식을 보며 심한 역겨움을 느꼈다(be awfully disgusted). 한국 제품들을 때려 부수고, 상점 문을 닫게 하는 등 소란을 일으킨(stir up a ruckus) 것이 도대체 누구의 아이디어인지 모르겠다. 그 야단법석 결과로 한·중 관계는 파열됐다. 한국 업체에 분풀이해서(blow off steam) 한국 여론을 멀어지게 하고(alienate public opinion) 한국을 한·미·일 철의 삼각 지대로 떠다밀었다. 북한이 좋아서 어쩔 줄 모르고 있다(be overjoy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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