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관광객 노리는 북한의 거미줄 금기

북한

 

외국인이 북한 관광을 하려면 지정된 여행사(designated travel agency)를 통해야 한다. 북한 당국이 짜놓은 맞춤형 패키지(tailor-made package) 사전예약 여행(pre-booked tour)인 경우엔 비자 발급이 의외로 간단하다(be surprisingly simple). 6·25 참전 용사 출신이면 반드시 사전 신고를 해야 한다(notify it in advance).

평양으로 출발하기에 앞서 중국 베이징에서 주의사항 교육시간을 갖는다. 여행사 측에서 규정집 같은 것을 나눠주고(hand out something of a rule booklet) 읽어본 뒤 서명하게 한다. 여차하면 체포·구금·투옥하는(arrest, detain and imprison) 구실로 삼을 수 있는 조건들이 대부분이다. 여권은 도착하자마자(upon arrival) 수거해 출발 전날까지(until the day before departure) 내주지 않는다.

북한이나 한반도 관련 책들은 절대 가져가면 안 된다. 성조기(the Stars and Stripes), 한국산 제품, 라디오, 정치적 구호가 적힌 옷 등도 금지된다. 선교 활동은 중범죄(serious offense)여서 성경뿐 아니라 십자가 등 여하한 종교적 상징물(any religious symbols like crosses as well as a Bible)도 반입할 수 없다.

김일성·김정일 묘의 시신과 동상들에 절을 하는(bow to bodies at the mausoleum and their statues) 것은 의무적이다(be compulsory). 기꺼이 그렇게 할 의향이 없으면(be not willing to behave so) 아예 북한을 방문하지 말라고 안내 책자에 굵은 글자로 쓰여 있다(be written in bold strokes). 돈은 현지 화폐를 쓰면(use the local currency) 안 된다. 유로·달러·인민폐만 사용해야 한다. 허가받지 않은 통화 거래(unauthorized currency transactions), 외국인용 상점이 아닌 곳에서의 쇼핑 등은 체포 대상이 된다.

관계자 동행 없이 호텔을 나가서는(leave the hotel unescorted) 안 된다. 어떤 만남이든(any meet-ups) 호텔 안에서 이뤄져야(take place in hotel confines) 한다. 현지인과 대화를 나누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해서도(travel on public transportation) 안 된다. 돈을 더 내고 개별 관광으로 입국했더라도 최소한 2명의 북한인 가이드를 동반해야 한다. 사진 촬영은 군사시설·빈곤 지역은 물론, 현지인 또는 가이드를 허가 없이(without permission) 찍는 것도 금하고 있다.

외국인 인질이 필요할 경우 이런 규정들을 어겼다며(breach these terms and conditions) 장기간 구금이나 투옥에 처한다(sentence them to a long-term detention or imprisonment). ‘반국가 적대행위를 저질렀다(commit a hostile act against the state)’ ‘간첩행위를 했다(be engaged in espionage)’는 것으로 조작된다. 미국 대학생 오토 웜비어도 그런 올가미에 걸려들었던(be caught in a snare) 것이다.

사진출처 :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5/08/09/201508090150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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