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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의 열대어 장사

 

2015-12-28 006

골목에서 열대어 장사를 둘러싸고 있는 아이들을 보았다.
그냥 지나려다가 차를 세우고 내렸다 내가 차에서 내리면 아이들에게 내가 구경거리가 된다.

2015-12-28 002

손에 물고기 한 봉지씩 들고 또 다른 색깔의 물고기를 탐내고 있는 아이들… 순진무구한 탐욕의 눈빛?
아이들이 자라나는 속도 보다 더 빠르게 욕심은 자랄지도 모르지만 요즘은 아이들의 해맑은 눈이 너무 부럽다.
길에 쭈그려뜨리고 앉으니 아이들이 까르르 웃는다.

2015-12-28 003

나는 물고기 보다는 물고기를 담은 광주리에 더 관심이 있다.
어린 시절에 집 앞에 생선장사 아저씨가 저런 광주리에 생선을 넣어서 어깨에 메고 다녔었는데…
광주리엔 비릿한 내음을 내는 고등어나 갈치등이 켜켜 쌓여 있었다.
엄마는 어린 시절에 고등어를 먹고 두드러기가 나서 큰 고생을 하셨던 기억이 있다며 내가 먹고싶어하는 고등어는 절대로 사주지 않으셨다.
친구집에 가서야 겨우 얻어 먹을 수 있었던 꼬랑꼬랑하고 짠 등짝에 붉은 줄이 고소했던 간고등어의 기억이 나를 차에서 내리게 했는지도 모른다.

2015-12-28 004

물고기는 들여다 보면 볼수록 재미있게 놀고 있었다.
아이들은 먼 훗날 열대어 장사를 보면 나를 떠올릴지도 모른다.
차에서 내려 사진을 찍어대던 외국인 할머니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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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블로그 연구하느라 몇 날을 보냈다. 사진을 올리면 흐릿해지고…
음악은 아무리 연구해도 못 올리겠다. 유튜브는 올리겠는데 음원소스를 끌어 오는 것은 도저히 모르겠다. 여기서 한 삼일을 소비했다.

사진은 사진을 올리고 커서를 사진 중앙에 놓고 클릭을 하면 연필 그림이 나오는데 연필을 클릭하면 그것이 사진 편집기이다.거기서 사진을 놓을 장소(왼쪽 ,오른쪽, 중앙)을 택하고 사진 사이즈를 원하는대로 정하면 된다. 740X,,,를 택해서 올리고 비주얼로 놓고 다시 사진에 커서를 올려 사진을 원하는 사이즈로 줄일  수 있다. 벤자민님과 무터님께서 알려주셨다, 감사합니다. 무터형님… 벤자민님…

혼자서 너무 여러가지 실험을 했더니 머리가 아플 지경이다.
예전 글들은 아직 미완성 상태이고 언제나 정상화가 되려나…
기다림에 지친 이웃들이 다른 곳으로 갈까 살짝 걱정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