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둥 번개가 치고 있는 자카르타입니다.
우기인데 비가 안 오며 후덥지근 덥기만 하다고 불평을 했더니 어제부터 비가 다시 내리네요. 내일 깔리만딴 지역으로 여행을 떠나려하는데…

2박3 일동안 깔리만딴 조림지역과 오랑우딴 서식지를 보러갑니다.

위의 사진은 짝지가 찍어온 사진입니다.

오랑우딴을 보려면 스피트 보트를 타고 좁은 강을 두 시간 반이나 가야 한다는데 그 강에 악어가 우글거리니 뭐니.. 제게 겁을 주고 있지만 제가 누구입니까?

1981년에도 깊고 깊은 밀림에 화장실도 없는 집에서 살았던 사람인데 짝지는 저를 아주 우습게 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카메라를 새로 개비했어야 하는데 아직 못해서 그냥 옛놈을 가지고 가렵니다. 그곳에 가서 핸폰으로 찍을 수는 없지요. 화상도를 높여야 하니까요. 그런데 날씨가 받혀주려나 모르겠습니다.

날씨만 받혀준다면 무궁무진한 밀림의 이야기를 가지고 오겠습니다.
제가 돌아오면 위블에 많은 이웃님들이 돌아와 계셨으면 좋겠습니다.
병만 족장… 다사랑.. 다녀오겠습니다.ㅋㅋ♥

아래 유튜브의 노래를 클릭하고 들어보시길..
인니의 민요? 가곡? 아주 유명한 곡입니다.

Bengawan Sol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