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창우록에있는녹동서원은귀화일본인김충선장군의위패를모신곳입니다.
대구수성못,린타로묘와더불어일본관광객들이자주찾는곳으로보이더군요.
현재는한일문화교류를위한공사가진행중이라서원안쪽을구경하긴불가능하구요,
공사가육상세계선수권대구대회가열리기전에완료되면좋을듯싶습니다.그때다시..
임진왜란때22세의나이로참전한일본인사야가는귀화하여
임진왜란,이괄의난,정유재란때혁혁한공을세워사성김해김씨와충선,모하당이란호를
하사받습니다..가창우록엔오랜세월동안그후손들이거주해오고있다고하는군요.
병자호란때도출정했으나화해로인한실망감에대구록리에정착하여
72세의나이로제2의고향우록에서영면의세월에접어들게됩니다.
한창공사중인한일문화교류의장소가될건물…
공사가끝날때까지들어가서구경은못할듯합니다.
그냥바깥에서감상만하구왔습니다.
향양문과녹동서원..이순신장군과의서첩내용을토대로추증하면,일본의조총기술을조선에전수시킨
것으로생각이되고,몇가지학설의대립으로사야가장군이일본의누구였는지는정확히밝혀지지않았지만,
일본와카야마현에비석을만들었다는군요…
선조실록에두어차례이름이거명된것외엔이렇다할기록이없으나,
모하당전집을통해투항이후의행적을알수있으며,조선의이름으로조선을위해살다가
이땅에뼈를묻은귀화일본인김충선장군을이해할수있을거라생각합니다.
과거엔일본인이였지만,한국의문화와예술을사랑한한국인..삼란공신김충선장군.
그는녹동서원뒷편삼정산에서고향일본을바라보며오랜세월누워있으며,
그의후손들은우록리에터전을마련하고살아오고있습니다.
가깝지만먼나라일본,역사왜곡의달인일본..하지만김충선장군을항왜..일본인이였다고
인정하고일본땅에비석을세우는조그만일에서부터진정한한일문화교류가이루어지지
않을까생각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