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풍경) 서출지

연꽃이유명하다고해서들린경주남산기슭의서출지…

연꽃은벌써지고..목백일홍만화려하게피어있더군요.

연못한쪽엔1664년조선헌종대에임적이란사람이정자를지어글을읽고경치를

즐겼다고하는이요당이있습니다.뒷편남산동안마을엔임씨들이많이거주하고있으며,

1972년부터절이되어버린무량사는임씨종택이였다고하는군요.

서출지는일연스님이지은삼국유사기이편제1사금갑(射琴匣,거문고갑을쏘다)의

전설이남아있는오래된삼국시대연못입니다.

삼국유사에이렇게기록되어있군요.(삼국유사,을유문화사,일연지음,김원중옮김2002,95페이지)

신라21대비처왕10년(소지왕,자비왕의맏아들)무진년(488)에천천정에행차했을때,

까마귀와쥐가와서울었는데,쥐가사람의말로말하였다."이까마귀가가는곳을찾아가라."

…중략…길을잃고헤매일때연못에서한노인이나와글을바쳤다.그겉봉에이렇게쓰여있었다.

뜯어보면두사람이죽고뜯어보지않으면한사람이죽을것이다.

봉투안에는"거문고갑을쏴라"란말이들어있었다.

왕은궁궐로돌아와거문고갑을쏘았다.

그속에는승려와비빈이은밀히간통을저지르고있었따.처형.

이때부터나라풍속에매년정월상해,상자,상오일에는모든일에조심하여

함부로행동하지않게되었다.그리고16일을오기일(까마귀를꺼려하는날)로하여찰밥으로

제사지냈는데,지금도민간에서행해지고있다.

또한그연못의이름을서출지(書出池)라고하였다.

연꽃은거의졌으나연못주위엔배롱나무(목백일홍)꽃이활짝피어있습니다.

못주변을한바퀴돌며구경하기좋은곳이였습니다.

남산기슭에있는서출지와이요당..조용하고아담한연못입니다.

연꽃활짝핀날혹은겨울날이요당과남산의반영그리고야경이아름다운곳이라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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