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가을 꽃님

겨울날씨가되었는데도산책길군데군데꽃님들이

왕성한생명력을자랑하며환하게반겨줍니다.

이친구는꽃이안피었는데붉은열매만수부둑이..

그옆담벼락엔담쟁이도꽃처럼예쁘게단장을하고있습니다.

아직도푸른잎에조그만꽃들이매달려있는걸보면..

자연은신비로운세상인듯합니다.

이추운겨울밤을어찌견뎌낼려구

꽃들을하염없이피워내는지..걱정이앞섭니다.

오늘하루도가쁜숨을몰아쉬며

저마다의삶을열심히살아가는우리들풀들..

몇송이남지않은나팔꽃들도조금있으면모두자연의품으로돌아가

길고긴겨울을가이아의품속에서보낼겁니다..내년을기약하며..

예쁜꽃님들이산책길을즐겁게해주는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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