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략적으로책속저자의생각과표현을정리하면

적도에서북위10도에위치하는나라들의공통점은열악한자연환경,종교적갈등,

석유등천연자원을둘러싼분쟁,사회지도층의부재와부패,열강들의침탈등

특별한요인들로인해괴로운수난의삶을살고있는점이라생각됩니다.

북위10도부근은생태학적으로불안정한특징이있는데,점차심화되는온난화로인한

홍수와가뭄등기상이변이속출하여,문화와세계관이전혀다른두그룹이

농산물재배와방목을위해새로운영토를개척해나가면서충돌이시작되었으며.

지난50년간종교인구가폭발적으로증가한것도갈등의원인이되었습니다.

현재북위10도이남에사는기독교인구는4억9300만명(전세계기독교인구20억명의1/4),

이지역무슬림3억6700만명은대다수북방에자리잡고있으며

전세계무슬림인구16억명가운데약1/4이라는군요.

통계수치를보면무슬림다섯중넷은중동밖에살고있으며,기독교인도마찬가지인것같습니다.

기독교인과무슬림은주민들에게진정한신인하느님을가르치지않는다는이유로토속신앙을멸시하고,

종교와마찬가지로피부색에따른인종또한뒤얶힌전쟁의요인이되었다고합니다.

종교운동은국가의의미가퇴색된데다정부가국민에게공익서비스나정치적권리를제공하지못하는

부조리한조직에불과한가난한국가에서더욱활동이심화되는데,

특히토속신앙의흑인과원주민을대상으로합니다.

혈통과인종을막론하고,종교우선주의는현세와내세에서개인과집단의안전을지켜줄

수단이되었으며,그들이얘기하는종교적부흥은결속을다지고공동의목표의식을위한

죽음도불사하는투철한희생정신을만들었으며,그목표로는대개해방을…

성취를위한수단으로순교와성전을꼽는다는군요.

더구나이곳의종교적부흥은각종교내부의분열도초래하여각종교내에서도

신의진정한제자가누구인지가려야하기때문에우후죽순격으로수많은종파가생겨나

더많은혼란을가중시키는원인이되기도합니다.

그리고,천연자원을둘러싼지도층과강대국과의갈등역시큰비중을차지하게됩니다.

종교의이름으로이어지는대량학살과잔인한보복들,그것을부추기는종교지도자들과정부들.

책전체가두종교에속해있는혐오스러운집단들의이야기로가득차있는듯느껴졌습니다.

기독교와이슬람교의두화신이손찌검을당하고피를흘려가면서도,신께원수를용서해달라며

애원했다면지금의성전을부추기는종교지도자들은과연누구의편일까요?책속에미르의말입니다.

종교의이름으로혹은신의이름으로..아니면성경과코란속의글을인용하여

선량한백성들을학살하는혹은성전과순교를가르키는이들이우리가생각하는종교인의모습일까

반문하지않을수없습니다.

가난한자와억압받는자..소외된계층을돕기위한종교가그들모두를죽음속으로몰아넣는

새로운세계의서글픈이야기가온종일머리를아프게하는리포터였습니다.

그나마다행인것은저자가저널리스트의강령대로편파적인기록을하지않았다는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