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알며 사랑하며 공감하는 최재천 스타일
지적생활인의공감,통섭이생각나는사람.최재천스타일.
표지에나와있는표현을빌리면"생명사랑,책과글에대한열망,
학문의경계를넘나드는자유로운생각,세상을따스하게바라보는자유로운생각,
앎과삶이하나되는생활,이것이바로최재천스타일이다."
참좋은소개글이라생각이됩니다.덩달아저도지적생활인이되어보는….
사람은누구나자기만의독특한스타일을가지고있다고생각하지만,
자신있게글로써세상에알리긴쉽지않을것같습니다.
이책은자연과학,인문,사회분야를펼쳐놓은"통섭의식탁"에서
얘기하지못했던다양한분야의인상깊었던도서에대한설명과저자의느낌,철학을
한권으로엮어낸,굳이이름을붙이자면"통섭의서재"라고나할까요.
저자의삶에대한,자연과인류의사랑에관한,사회에대한마음과
훌륭한스승들의이야기들이책과같이펼쳐집니다.
읽어본책제목이몇권눈에들어와서안도의한숨을내쉬며…..
음악과과학,종교와과학,시와과학,지구와생명,생태계와행복,
우연과필연,다윈,제인구달,리처드도킨스,스승에드워드윌슨,
유전자와복제,꽃,나무,개미,벌,곤충,개,사회생물학,동물과자연,
과학의대중화가가져온위험,교육과노령화,여성시대등다양한분야에대한
깊은생각과감정을허심탄회하게적어내려간책이라,
멋진글들을편안한마음으로읽어볼수있어좋았던스타일의책이란
생각이드는군요.또,저자에게강렬한느낌을주었던책들이잘소개되어있어서
몇권읽어보고싶은충동이생기기도합니다.시간적여유가조금더생기면..
"좋은담이좋은이웃을만들듯이학문간의낮은담은지식의교류와통섭을만든다."
"통섭은학문간의담을아예없애자고주장하지않는다.
담을충분히낮추자고말할뿐이다.그러면,기상학자,생태학자,경제학자,행정학자,
정치학자가서로담을넘나들며비교적자유롭게만나게된다."
우리사회가알수없는장벽에막혀불확실한미래로달려가고있는것같은요즘,
담장낮추기가어찌학문에만국한되겠습니까.
내가족,친지,친구,동료,선후배,우리사회전반의행복을위해담장을조금더낮추어야
되지않을까생각합니다.좋은책좋은글은오랜세월이흘러도영원합니다.
찐한공감을던지며…편하고재미있게읽은책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