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만든책
여기에소개된25권은확정적이거나절대적인것은아니며,
단지미국정신을형성하는기능을하는무수한책들중25권일뿐이라고합니다.
250년세월이지나는동안만들어진이야기들의묶음을신화라고설명하는저자는
미국의신화를알아보기위해이책을선정했다고하는군요.
대략40권혹은200권정도가적당한수준이라고생각했다고합니다.
"미국문학은미국인들에게계속하여말을걸어온다.
미국문학은온세상에말해주고싶은것이있지만,
무엇보다도그일차적독자들에게말해주고싶은것이더많다.
그게무엇인지이제살펴보기로하자"(책속프롤로그)
이리스트에들어갈책을고르는기준으로는미국이탄생한이후에집필한것,
세속적인책,작가는미국인혹은미국에오래산사람,
책의주제는미국과관련된것이라고합니다.
우리나라도어떤보편적인기준을정해우리의지성을형성해준
좋은책리스트를만들어봤으면싶군요.
25권의소중한글에대한상세하고도친절한설명이책은어떻게읽고해석해야하는지
가르쳐주는약오백쪽의두툼한이야기책이란생각이듭니다.
프랭클린자서전,모히칸족의최후,주홍글자,월든,모비딕,풀잎,
작은아씨들,허클베리핀의모험,소년의의지,보스턴의북쪽,
나의안토니아,위대한게츠비,해는또다시떠오른다,피곤한블루스,
몰타의매,USA,분노의포도,그들의눈은신을보고있었다,
내려가라모세여,오기마치의모험,길위에서,모자쓴고양이,앵무새죽이기,
제49호품목의경매,솔로몬의노래,사랑의묘약등25권과
추가로요점정리한15권한미국농부로부터의편지,통아저씨의오두막,
데이지밀러,사일러스레펌의출세,붉은무공훈장,오즈의마법사,
와인즈버그오하이오,순수의시대,배빗,신사는금발을좋아해,
다리,미국의아들,호밀밭의파수꾼,패터슨,망고거리의집등
미시건대에재직중인저자토마스C포스터영문학교수가생각하는
가장미국적인책들의설명이잘되어있습니다.
다행히영화를통해보거나직접읽어본책도제법많이보이는군요.
여기소개되는책을다시한번읽어보는자기만의계획을짜보는것도좋을듯합니다.
무엇이오늘의미국을있게만들었는지,
미국문학을어떻게이해할지,
미국인은어떤사고를가지고있는지
문학작품을통해접근해볼수있는묘한만족감을주는책이란생각이듭니다.
각작품별로책이만들어진시대상,줄거리소개와신랄한비평그리고문학적중요성과
작품이독자에게던지는메시지와지적성찰을저자특유의시선으로엮어나갑니다.
상당히수준높은내용의글들이기록되어있어서
책을읽는좋은기준이나지침을만들어주는느낌도드는군요.
가지고있던책을다시한번뒤지며저자의발자국을따라읽어보면좋을것같습니다.
미처생각하지못하고지나간성찰의기회를다시가질수있을듯느껴집니다.
좋은책은오랫동안그향기를풍깁니다.
미국을만든책25역시그러하지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