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대한민국 쓰레기 시멘트의 비밀

"우리의집과사무실,학교가발암물질이검출되는쓰레기시멘트로건축된다는사실을알고,

지난10년간직접발로뛰며쓰레기시멘트의실상을파헤친저자의보고서이자

그의외롭고지난한투쟁기록이다"(표지글)

만약이책의내용이사실이라면

환경부와시멘트회사는국민의지탄을받아마땅합니다.

쓰레기시멘트로만들어진회색도시들이토해내는각종유해물질속에서살아가는

우리모두를생각한다면,지금이라도당장쓰레기시멘트의생산은전면중지해야만하지않을까요.

굳이해수부와세월호의교훈을들먹이지않더라도,

국민의건강과생명,안전을도외시하는기업은당연히도태되어야하며

그러한행위를방치하거나조장하는정부기관과단체,공직자와정치가,경제인들역시축출되어야만

우리대한민국이더안전한사회,더공정한사회,더행복한사회가될것이라생각해봅니다.

워낙충격적인일들이많이발생하는세상이라더크게놀랄것도없지만,

저자가밝히는쓰레기시멘트의제조과정은

우리의상식을훌쩍뛰어넘는공포그자체가아닐까생각됩니다.

책을읽는도중자연스럽게제가살고있는아파트건축년도를확인해볼정도였습니다.

저역시쓰레기시멘트가생산된이후건축된아파트에서살고있었더군요.줸장.

게다가세계어느국가도수입하지않는일본산쓰레기마저우리나라에서엄청난양을

수입한다고하니…그냥허탈해질따름입니다.

후쿠시마원전사고이후방사능에오염된자재들이국내로반입되고있다는소식이

가끔뉴스를통해들려오지만그렇게큰신경을쓰지않았었는데…

그냥잘알아서할거라고만생각했었습니다.

제가알고있었던시멘트는석회석에첨가원료사용해서만든다는평범한상식은

아무것도아니더군요.저자가설명하는제조과정은어매이징그자체였습니다.

우리가우리의건강을담보로그런추악한시멘트를만들어야할명확한이유가있을까요.

기업은수익을창출하기위해노력을해야되고

정부는더나은경제를위해기업을지원해야하지만,

그어떤것도국민의건강과생명,안전을담보로해서는사상누각에불과하다는것을

경제활동의철칙으로준수해야만됩니다.

하지만,책에기록된내용을보면

우리의환경부는공익적의무를포기했고,

다수의시멘트기업들은더러운돈만을원할뿐기업의사회적책무를다하고있지않은듯합니다.

정부와국회는무엇하고있는지궁금해지는군요.

다윗과골리앗의싸움처럼

거대한기업과환경부를대상으로홀로대항하며시민기자로서의역활을충실히이행하신

저자에게늦었지만깊은감사들드리고싶군요.

미처모르고있었던사실과많은지식을공유하게만든좋은책이였습니다.

우리나라에서쓰레기시멘트가사라지길기대하며..

대한민국쓰레기시멘트의비밀 저자 최병성 출판사 이상북스(2015년04월16일) 카테고리 국내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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