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첫 무실점으로 막아낸 오승환 (메이저리그 소식 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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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연패 후에 모처럼 기분 좋은 승리를 따냈다. 개막 후 출전한 3경기에서 모두 실점했으나 이날은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 지을 수 있었다. 13일 내셔널스 파크에서 워싱턴과 상대한 세인트루이스와 오승환 이야기다.

초반 득점을 뽑아놓고도 번번이 뒷심 부족으로 무너지던 세인트루이스가 이번에는 모처럼 끝까지 승기를 이어갔다. 1회초 볼넷으로 출루한 맷 카펜터를 4번 타자 스티븐 피스코티가 2루타로 불러들여 선취점을 얻어낸 세인트루이스는 5회에도 카펜터의 희생플라이와 피스코티의 적시타로 2점을 추가 점수 차를 3점으로 벌려놓았다.

8회말 선발 투수 마이크 리크에 이어 두 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오른 트레버 로젠탈이 연속 안타로 1점을 내주자 역전의 악몽을 떠올리게 만들기도 했지만 맷 보우먼과 브렛 시슬을 올려 추가 실점을 막아냈다. 9회 2사 1, 2루에서는 피스코티의 3점포가 터져 6:1로 앞서갈 수 있었다. 이날 세인트루이스가 뽑은 6점 중에서 5점이 피스코티의 손에서 나왔다.

비록 세이브 상황은 아니었으나 자신감 회복 차원에서 9회는 오승환에게 맡겨졌다. 선두 타자 대니얼 머피를 중견수 플라이로 처리한 후 라이언 짐머맨에게 좌중간 2루타를 맞기도 했으나 제이슨 워스와 맷 워터스를 각각 우익수 플라이와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내 실점 없이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세인트루이스는 3연패를 끊을 수 있었고 오승환은 올 시즌 처음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칠 수 있었다.

엔젤 스타디움에서 LA 에인절스와 만난 텍사스 추신수는 2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첫 타석에서 1루 병살타로 고개를 숙여야 했던 추신수는 3회에도 유격수 땅볼에 그쳤으나 5회 좌전 안타를 쳐냈다. 텍사스가 8:3으로 LA에인절스를 꺾었다.

한편, 볼티모어 김현수는 오늘도 벤치를 지켰다. 보스턴 선발 투수가 우완의 스티븐 라이트였으나 너클볼러라는 이유로 선발 명단에서 제외시켰던 것. 경기는 볼티모어가 보스턴에게 12:5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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