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책으로 떼돈 벌게 해주는 기적의 재테크?

중고책으로도 돈을 벌 수 있을까? 물론 있다. 푼돈이기는 해도 어쨌든 돈을 벌 수는 있다. 근데 그 과정이 지난하다. 일부러 알라딘 중고책 매장을 찾아가야 하고 적지 않은 시간을 기다려야 하며 그나마도 모든 책을 다 팔 수 있는 것도 아니다. 값을 쳐주는 책이 있는가 하면 그렇지 않은 책도 있기 때문이다. 힘들게 들고 갔다가 한 권도 팔지 못하고 다시 들고 와야 할 지도 모를 일이다.

여기 세상에서 가장 간단하게 돈 버는 방법이 있다. 따로 포장할 필요도 없고 힘들게 들고 왔다 갔다 할 필요도 없다. 앉아서 모든 걸 해결하니 그리 번거롭지도 않다. 다만, 약간의 종자돈(9,800원)이 필요하지만 부담되는 수준도 아니거니와 나중에 다시 돌려받으니 사실상 밑천도 들지 않는다. 사실상 기적(?)의 재테크라고 해도 지나치지 않을 일이다.

20140106
1. 중고책 박스 장만하기

중고책을 팔려면 일단 박스가 필요한데 이것도 돈이다. 하지만 알라딘 중고박스를 이용하면 고민을 해결할 수 있다. 정가는 9,800원이나 나중에 다시 돌려받을 수 있고 2개 이상 주문하면 배송료도 무료니 따지고 보면 한 푼도 들지 않는다고 할 수 있다. 알라딘 중고박스에는 약 20여 권의 책을 담을 수 있다.

2. 판매할 중고책 고르기

앞에서도 말했지만, 알라딘 중고매장이라고 모든 책을 사지는 않는다. 재고가 남아있거나 시류에 민감한 책들은 사주지 않는다. 이럴 때는 사전에 조회해 보면 수고를 덜 수 있다. 팔 수 없는 책은 매입불가로 나오니 다른 책으로 대체하는 게 좋겠다. ▷ 알라딘에서 판매할 상품 검색

3. 팔기 장바구니에 담기

ISBN이나 제목으로 조회한 도서는 ‘팔기 장바구니에 추가’를 클릭해서 장바구니에 담도록 한다. 가격은 책 상태에 따라 최상, 상, 중으로 나뉘며 정가매입은 1,000원으로 균일하다. ‘카페수업’이라는 책을 예로 들면 최상은 3,300원, 상은 3,000원, 중은 2,700원이다.

4. 상태 체크하기

오른쪽의 ‘팔기 대상 상품 전체보기’를 클릭하면 ‘팔기 장바구니’에 담긴 책들의 리스트가 나온다. 여기에서 사용 흔적(없음, 약간 있음, 만이 있음)을 나누고 현 상태(새것에 가까움, 약간 헌 느낌, 매우 헌 느낌) 중에서 고른다. 흔적과 상태를 변경한 후에는 반드시 ‘품질체크 저장 및 재계산하기’ 버튼을 클릭해줘야 한다.

5. 택배 신청하기

모든 책의 상태를 체크했으면 택배를 신청할 수 있는데 ‘지청 택배사’로 보낼 수도 있고 ‘지정 편의점’으로 보낼 수도 있다. 택배를 이용하면 이동의 번거로움이 없는 대신 택배기사가 올 때까지 기다려야 하고, 편의점을 이용하면 들고 가야 하는 대신 원하는 시간에 바로 보낼 수 있다. 택배의 경우 배송비는 박스당 1,500원이지만 판매 금액이 1만원 이상이라면 무료이고 편의점은 박스당 2,500원이지만 판매 금액이 1만원을 넘으면 1,000원에 해준다. 또한, 이 단계에서 ‘예치금으로 받기’나 ‘은행계좌로 입금받기’를 선택할 수 있다.

6. 접수번호 출력하기

택배신청을 마치면 접수번호가 부여되는데 이때 출력을 하면 책의 목록이 같이 나온다. 이 목록을 알라딘 중고박스에 넣고 가방 주머니에 있는 케이블 타이로 지퍼 양쪽을 묶는다. 그리고 접수번호를 포스트잇에 메모하여 알라딘 중고박스에 붙여놓으면 택배기사가 운송장을 붙여준다.

7. 판매대금 정산

그런 며칠 후에 정산이 완료되었다는 메일이 도착한다. 책의 상태를 다시 확인하는 데 내 경우에는 42권의 책 중에서 1권만 최상이 상으로 변경되어 있었다. 첫 번째 박스의 가격이 62,100원이고 두 번째 박스의 가격은 47,000원이었는데 그중에는 중고박스 가격까지 포함되어 있으므로 책만으로 따지면 52,300원과 37,200원인 셈이다. 이 정도면 떼돈을 벌었다고 해도 되지 않을까…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