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전가요를올렸더니제재를받았다’고
요즘내겐저작권이무슨큰장벽처럼느껴진다.
남들은거의아무변화가없는듯하다…여기저기몇군데돌아다녀보았다.
왜,내가그리도마음에걸리는걸까..
영상편집때문에그렇다.
촬영하고편집하면배경음악이필요하다.
그배경음악때문에그렇다.
그냥사진몇장올려놓는걸로만족하면안되나..
어쩌다혼자배운동영상..
거기에서조금도빠저나오질못한다.
하다못해요즘은손주의장난감인키보드
그걸로연습을다해보았다.
내가계명을아는것은아리랑과스와니강뿐이다.
피아노나키타를배운적이없고보니
화음은생각도못하고그냥오른손검지하나만으로
톡톡…요즘유행하는말로독수리타법이다.
답답한마음에그저께는암사자연생태공원에서일부러동영상을찍었다.
그냥스냅사진만찍으면순간만호흡정지하고구도잡아찰칵하면된다.
그러나,동영상은아주짧아도10초이상흔들지말아야한다.
그래서일부러덥고목타는땡볕에서15초씩전체녹화길이30여분을찍었다.
이정도로촬영하려면두시간이상이걸린다.
어제는석촌호수로또달려갔다.
벌써여러번째여길다녀갔기에특별한모멘텀은있을리없다.
그냥조금더변한수변가의꽃들에다포커스를맞추고서
어제처럼15초씩또촬영한다.
어제,그제촬영하면서내내머릿속을맴도는생각은
역시배경음악이다.
뭘쓸까..매미소리…
–여기까지와서도아들,딸혼사걱정하는소리
–세가빠지지않아이사를못간다는소리…자연스레그런소릴넣을까…
매미소리만청아하게들린다면야그걸주욱깔아도되겠지만
음식배달오토바이소리,호숫가산책하면서세상걱정하는소리로가득한걸..어쩌지..
오늘밀린비디오편집(거의가다손주들모습)…그녀석들이떠드는소릴그대로넣었다.
그제,어제촬영한걸..컴에캡춰하여넣는다.
마음이안정되질않는다.뭘로배경음악을삼지….
한걸음도나가지못하는영상편집….
그냥CD속의모짜르트를얹어?
그래봤자,영상이살아날것같질않다.
목소리라도근사해야내목소리로채우지…
어쩐담….
또,생각나는’40년된흘러간유행가를올렸는데’지적받았다는그아나운스먼트
나,어떡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