촌띠내기 – 새끼 꼬기

어제남한산성친구들과올랐습니다
오랜만에승용차도노선버스도아닌걷기
코스도남한산성오르는옛길코스
남한산성역지하철에서내려한참걸어서끄트머리공원에이르고
거기서사뭇걸어올라가기
그리고수허장대(?수호장대?)에서도시락먹기

마천동으로내려옵니다..
친구들과이야기하느라촬영도,풍광감상도좀허술했습니다.
친구들이가지고온파는술,만든술…
그모든것이름과갯수를세었더니13개였던가
요즘전혀술을못하고,아니아니하던내가세가지
모두합치면소줏잔두컵될까…이런양도근래에없는일입니다.

성곽에서내려오면서산중턱에이르자
친구OO신발이입을벌렸습니다.
약간의취기도있는지라..끈으로매어야지만얼른보이질않습니다.
무슨무슨금지하고안내현수막내걸던뒷나무에잘려진포장끈을산악회장이발견
그걸로묶어보라기에..
‘이리줘….’하고받아들어벤취에서손바닥호호불어새끼를꼬았습니다

어릴적새끼한사리아침마다꼭꼬아놓던아버지의입김이오늘도제겐남아있습니다
혀벌린신발임자…그냥간다고버팁니다.
내고집이이깁니다…한바퀴반을돌리고야무지게매주었습니다..
여기보이는사진은저는술실력없어자릴피했을때.
다른친구가찍은사진입니다..
한번촌티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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