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주 , 추석합동 위령미사에 참석하다

손주세명,추석합동위령미사에참석하다

열명가족모두가모인아침상을물리고

아내와나두아들,혜민다현지우모두7명이합동추모미사에참석

2층유아방의자한줄이우리가족으로그득하다

그래도마음은산소를찾아절을올리는것만못하다는생각이남아있다.

손주녀석들고물거리는손을잡고,조금은흐트러지는마음도있었지만

두손모으는손주들모습을곁눈질로보다.

성당은조용해야한다는걸손주들도몸으로느끼나보다

생각보다부산떠는모습은없었다.그러나미사후반으로가면갈수록

2층미사방은덥고답답하니아이들이산만해진다.

미사는어성떠성그렇게참여한다.

영성체…2층에서기다려야하나,….

아래층으로지우를안고…영성체줄이끝나가는맨끝에부지런히걸어서다가간다.

말은아니하면서도고상,성체를든신부님,가운데제단을눈크게뜨고가만히바라보는지우…

이윽고내순서…지우안은오른손이조그맣게나아가바치고,왼손이위에얹쳐진대로..

거기에성체를주신다.또지우를두손으로머리에안듯축복해주시는신부님…

가만히그대로따르는지우….

영성체후되돌아1층성당좌석에앉아미사마지막순서를마친다.

지우는내내분위기맞춰조용하다…교우들이뒤로빠지는미사끄트머리..

가만히지우가(할아)버지쉬…한다….

녀석금방즈이아버지하고쉬했는데…

녀석…나름대로꽤나긴장했구나…남자화장실좌변기반은붙든채소변…

다시성당밖…

일일이교우와작별하는끄트머리행열..

다시지우머리를감싸안고헤어짐인사주는신부님….

녀석..내내가만히받아들인다…

손녁혜민이가할미에게묻는다.

그게뭐예요…

예수님몸이란다…잘모르겠다는표정..

예수님마음이야…내가말을덧붙였다….

이해가됐을까…그래도아까보다는덜궁금한표정이다…

추석날합동위령미사…많은가족을데리고나온날이다…

맏손녀혜민이의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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