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ANT를보다
학생시절영화관에가는게유일한희망같은거였다..
개척당시서부영화..현대판서부영화그리고이태리식서부영화..
미국서부영화는다내꺼라는그때..
그래도낭만이있는현대판자이안트…
오늘비디오테잎속에내가묻혔다..
언젠가삼성전자에서그당시론획기적인비디오플레이어를선보였다…
이중언어로녹화,재생할수있다는것…녹화기캠코더구입엔돈을거의아낄수가없었다.
그비디오로녹화하고세번을갈아치운비디오플레이어로재생하니
수직동기가맞지않아잡음수평띠가오르락내리락하면서잡음으로가득한화면에
이중언어중하나를선택해야하는데,그당시비디오와지금비디오는회사도틀리고헤드도틀려서그런지아무리모노어느쪽으로선택해도동시에들린다..
하도화면이벌벌거려서세번에걸쳐본자이언트
오늘그마지막끝부분을보았다..
영화줄거리래야
서부텍사스(?)에커다란목장을가진청년록.허드슨이동부에무슨일(기억이나질않는다)로가다가거기예쁜아가씨에리자베스테일러에매료…서부청년과동부아가씨가결혼하여서부소목장에산다..이질적인환경에서로힘들어하면서도광활한벌판에사는이들의생활이내가슴을시원하게한다.그집에반건달식객청년제임스딘이주인아가씨를좋아한다..새로맞아들인제부에마음상한주인집누님과부(?)의광폭한말다룸이참인상적이다..말타는솜씨,광활한벌판끝으로몰아버린줌아웃…미국서부가어떤데이고,서부목동들이어떻다는걸보여주는멋진장면이다..
세월이흘러건달에게고마운표시로목장한구석을떼어주는데,거기에서어느날원유가분출…갑자기거부로바뀌고주인과는부와여자사이의앙금이계속늘어나고…
건달에서거부가된제임스딘이커다란파티를열고기부금을발표하려는데서건달과주인의멋진서부인의대결…
흑인시아버지가되고…
모두들한바탕법석이끝나고흑인손자백인손자를봐주면서영화는끝난다.
자이언트라는말을거기서되새겨준다…세상눈으로보면퇴색해가는노인부부..그리고봐주어야하는손주…내형편과그리도맞아떨어질수없는똑같은정경…
‘우리가바라는대로자식들이따라주질않아’
‘스파게티를뒤집어쓰고요리집바닥에벌렁누워피투성이된당신에게서자이언트가바로당신임을확인했다…’
세상영화가아무리요란하고거대해도
인생70…거기엔앙금이남는다..열심히살아온이가자이언트임을….
마지막장면처리에서나는눈을떼지못한다.
백인손주두눈을익스트림클로스업..디졸브..흑인손주두눈…익스트림크로스업…훼이드아웃…..
그러면서타이틀백..자이언트주제곡….
거대한부,하늘을날을듯한명성….
모두세월속에서보면열심히살았던것만이남는인생..거기서사람이작으냐거대인물이냐를생각하는감상…
현대판서부영화자이언트를보았다.
제임스딘이반항아의대명사로학생시절그파란눈동자를눈여겨보았었는데
생활역시그랬었나..아마자동차사고로죽었지..
몸집이정말자이언트인록허드슨이무슨병인가로바짝말라서몇년전에죽었을것(맞나).
에리자베스테일러는아마아프리카에서봉사하고있지(맞나)
아주너무도다른성격의충돌…너무다른생활터전동부와서부..
너무다른신분..부자와가난뱅이
서로그래도따뜻한감정속에진행하는현대판서부영화였다.
요즘서부영화는마카로니스타일로무조건많이죽이는게능사라고생각하고만들고있지..
이글은영화감상문을숙제로냈다고가정하여써본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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