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로가에서 2) 임금님을 뜸떠 먹다 – 감

화성은수원보다역사가더길다

현감이있던데이다..
어느날높은분(아마임금님이실게다)요즘같은가을남양에오셨다.
어쩌면화성..그러니까사도세자묘를오신정조임금님아닐까
잎새떨군가지에감이색갈좋게먹음직하게매달렸다.
저게감이지,맛이어떨꼬
신하’………….’
맛이어떠냔말일세 어느신하’감중에서제일맛있는대접감이지요’ 감은내가아는한둥글넓적한대접감 크지만뾰족한뾰족감…이다 맛?뾰족감이낫지.. 나중에대답한신하..어찌임금님께’그거맛없는감이지요’할수가있었을까 일의처리는상황에따라달라진다. 그걸좋은쪽으로더생각한것이윤리이다.. 그러면그신하를윤리측면에서잘했다고봐야할까.. 어쨓던그일이후로남양대접감은임금님께올리는진상품이됐다나.. (맛이없다고썼으니남양사람들,감나무몽둥이들고내게처들어올라…) 아침식사후아내가사강처제네서가저온홍시를내민다 그래서이런저런생각을해낸것이다. 내친김에감에대한좋은시를실어보자 반중조홍감이

朴仁老(1561-1642)

반중(盤中)조홍감(早紅枾)이고와도보이나다

유자(柚子)아니라도품음직도하다마는

품어가반길이없을새글로설워하나이다.

………………………………………….

–둘째연풀이–

-옛날중국오나라의육적이,

6세때에원술의집에서접대로내놓은

유자귤세개를슬그머니품안에숨겨나오다가발각이되었다.

그까닭을물었더니,

어머니에게가져다드리고싶어서그랬노라고대답하여,

그지극한효성이모두를감동시켰다.

내용이틀릴수도있습니다


**화로가에서시리즈는생각날때마다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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