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디오를사랑하는나>

인간기본욕구인의.식.주를조금떠나서

원하고바라는행위를예술이라고말하면지나친말일까…

춤이있고,그림이있고,음악이있어서삶은더욱윤기가더해지는법

입고먹고자는데충분한여건이갖춰있어도

맹숭맹숭한생활의연속이라면사는맛이뻣뻣할것이다..

사진은2차원의세계이다.거기에의미를더해서만들고바라보고

그래서삶을더한번가늠하게한다…

비디오는2차원의세계에시간개념을하나더보탠개체이다..

소리와시간이개입한다..

내가서툴러도흥미를갖는분야이다..

10초는돼야최소한개체를만들수있다.10초이상촬영된미디어에서선택되어진다..

사진은순간의작품이다…

흔들지말고,숨쉬지말고,흘러가는메시지가넣어져야한다..

며칠전옛직장선배네혼사에갔었다..

거기서사진촬영만있지,비디오는없었다.물론비디오실에서도그만한워킹실력이면그대로DVD나테입을만들어주어도되었다…

사진은편하고,일회성이다..감상하는데도편하다…

그래서요즘비디오를멀리한다..

남들은멀리하는비디오를나는고집하고있는것이다…

흐름의메시지를강조한다…

낙엽흩날리는오솔길이나,바람에흔들리는억새꽃을비디오만큼표현해낼수있을까..

–음악회

이미지사진으로만들어도,

순간에몇옥타브가다이나믹하게오르고내리는성악가의청량을사진은표현하지못한다…

이태리테너를들먹이지않아도,,,유행가가수에도서너옥타브를오르내리는이가있고

정치에발들여놓다가혼난성악가의성량은알아줄만하다..

–춤사위

어깨팔손끝발끝의움직임을사진이표현하는것에다가시간을보태는비디오..살풀이한량춤에서가만한흔들림에서나아가비보이의역동성을비디오만큼담아낼수있는매체가또있을까..패티김인순이의역동적인파워를보여줄수가있을까..

그래서흔들려도,편집하기어려워도비디오에서손을뗄수가없다.

별볼거리도의미도없는비디오올려놓고보아달라고허접을떠는인상을

나스스로도감출수는없어도

입체이미지인비디오를나는사랑할수밖에없다..

2차평면인후레임이있고,흘려보내는메시지의흐름이있고

낙엽떨어지는소리에서부터음향장치하나없이도청중을매료시키는사운드가있다.

벡타흐름의역동성인움직임이있다.

그래서나는비디오를사랑한다..

아직은어렵고서툴러도..더사랑해야한다,비디오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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