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왠여자가이리도많지’

어쩌다관광을가보아도,시장엘가도,공연장엘가도….

누구나한번쯤목구멍까지올라오는소리

허긴금기시하던배에도여자가타고

아침새벽길내앞길바투어긋장으로지나가는사람도

위험스레한뼘도안되는틈서리를끼어드는자동차운전수도

남보원이라는말이생겼단다.

남편들권리보장찾기위원회라는말을줄였다던가

얘기가엉뚱한데로흘렀다.

다시바로잡자,,,그여자들이더많은여행..조금더좁혀서테마관광

그테마관광이란거는대충가까운거리일땐만원,구천원

일반관광보다만원에서만오천원정도싼가격이다.

왜,싸냐고…이건묻지마정도로보편화된물음

오전오후어딘가들러서상품팔아주는데…거기서약간의리베이트가있는거같다..

그런여행중언젠가한번은정말기분좋은여행을한적이있다.

지방의공공기관과연계한관광..

그지방의특산품을선전하고거래하기위해지방자치제가관광비용일부를보전시키는형태..

주문진어시장,단양마늘시장..등에서지방자치제인시,군등이협조한것이다..

그런여행은신선했다…관광도,강요하지도않는특산품시장….

요즘아내는아직도싼맛에테마관광을자주이용한다.

‘거,뭐죽은척듣고만있다가온다’는게아내의말

귀가얇은나는거기가면안된다….정말필요한것도있겠지만귀가얇은데에다

지름신이끼었기때문이다…

지름신…?

요즘현대젊은이들이인터넷환경에몰입해서만든신조어

새로나온상품

맘에드는상품

하도선전해서내가꼭필요하다고맘을바꾸게하는상품

그런것들을필요치도않은데구입하는마음을그런낱말로이름지은것이다..

나는그단어’지름신’이정말있었는데,왜여직몰랐을까했었다.

…신,….신…신우리고유토속적인전래습관이나미신속엔참신이많다.

또..있어서는안될살도많다…..살….살….살

테마관광얘길계속해보자

관광버스에내려행사장에도착

들어가고싶지않아버스에서제일늦게내리거나,일부러화장실을찾아도소용없다.

이미행사원은우리들행태를다꿰뚫어보고있으니까

일단행사장에다몰아넣으면잘생긴사람이분위기를유모어넣어풀어놓고

작은잔에샘플을돌린다..앞에선연사는쉬임없이꼬드기고…

어느정도웃기며실제로우리생활에있음직한예를들어가며관광객을그들이원하는

분위기속으로몰아넣는다..

그리고는판매순서..

여기에서1차타기트는남자…나이많은…

요즘남자들경제권없는거잘안다..그걸들먹인다..

결국…마누라땜에…하는말을유발시키면그해당마나님에게2차대시

이때에는좀더밀착공세이다…

그들에게도애로는있다.

말느리고,표정도살건지,아닌지판단하기어려운오십대이상남자들…

그냥오고가는대화는시간하고는전혀상관없이느려터지고

행사원은어떻게든짧은시간안에결과를내야하는속성…

그런자리옆에내가있으면…눈매가아래위로움직일것이다..

(참아야하는걸알면서도말이다)

그런행사장에가면나는정말고역이다..

귀는얇지…

일행중몇몇이얼른사주어야이시간이끝나는데,그렇지도않지

연사의제스추어와말,내용…모두옳고마음속에콱콱와서박히지…

내게와있는지름신은다른사람의신보다훨씬강한신인가보다..

언젠가어느모임으로테마관광버스를탔었다..

이유는비용을조금이라도줄이자는것..

두군데를들렀는데,여엉실적이좋지않았다.

다시원래목적지로떠나는관광버스..

안내양,,아니,안내아줌마…인삼사탕봉지를거세게우리에게던지듯

큰목소리로권한다..이거라도사라…하는거…

그당시내가탄버스안에는각자가모시는지름신이기운이없었나보다..

지름신

아주못된신은아닐꺼다.

다만그정도가문제될뿐이지…

친척한분이어딘가에서보상금을받았는데,그많지도않은돈을어쩌질못한다.

신문쪽지를보고거길가서계약할거같은데

엊저녁부터전화로몇차례말려도안먹힌다.

그양반의지름신을꺽는내지름신이약한가….

—지름신사전찾아보기—

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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