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메일] 잼 난 이야기나 보내렴 – 답장 추가

<재미난이야기보내려마>

무엇부터쓸까

우선야후이메일창에오니새로운기능이라고

현재이메일을열어놓은사람들을’업데이트…..’라고오른쪽에써있어…

그냥이메일창열어놓았다고말하고싶겠지..


헌데..친구의이름을보는순간

무슨말이라도해야할것같아..


너무멀고,오고가는돈,이야기가없으니

그냥’잘있냐’그리고나면국군장병아저씨께위문편지써오라고

숙제내주면…첫인사에마지막인사’그럼안녕히계십시요’만생각나던때와

별로다름이없네…

요즘은교육방송과KBS의외국여행기나산행프로그램을보며

그지독한역마살을달래고있지..

삼년전인가친구한사람이’우리내년엔마츄피츠가자’할때

기분이엄청들떠있었지만

지금은겨울처럼착가라앉았네..

여행이란돈,건강,호기심,그리고시간인데

호기심과시간을제외하면남는게없지…


언젠가후지산자동차가갈수있는데까지올랐더니

거기미국젊은녀석..

후지산이좋아서6개월을살고있다나..

처음엔그냥속으로미친놈했지..

할일이없어서저러나??바로그거지..


몇년동안돈을모우고

직장때려치우고…여행길에서사는사람

그게사실내가바라던건데.그걸채우지못하니못된녀석의심술

‘너미쳤냐?’정도로생각을잘라버리는거지..


여기서는아직도골프는일반적이지못해

늬는아주휠드에서산다며

홍천대명콘도휠드에구둣발로들어갔다가면박을당한뒤

나는그골프는내게생리적으로안맞아…하는답을골라내고

누군가가골프얘기하면그대답으로장벽을쌓놓고서

아주외면하지…


오랜만에써보는친구에게보내는편지를엉망으로만들며

뭔가또써봐야지…


2010년…

젊었을때,엄청훗날이라생각했는데

한달도아니남았네…

거울에비처본내얼굴도이젠할아버지…

어디걸을때…뒷짐자꾸쥐는게,나도이젠늙어가나봐.


늙는건아까운게없는데,,,

괜히늙는다는말에의미를두려고하지…

전철을타면참많아지는갈등

나늙은이야?하면서경로석에앉을까말까…

젊은이가자릴비껴주면고맙기도하지만

어떤땐서운해…내가노인네취급을받다니…


참으로나잇살먹어도

변하지않는이랬다저랬다하는마음


먼산에눈쌓이고사슴이나오는경치같은거말고

최근에찍은마누라와늬…그런사진이나보내라..

그게한번은더들여다볼꺼리이니까…


그냥오늘같은날은야,,,OO아,굴밥먹으러가자…하며

드립다차를몰고싶은데

OOO..너무멀어…


사진사가찍어줘서실물보다더이쁘게나온

나와마누라사진보낸다..


잼난얘기보내라…

건강하자고…


091009구리코스모스축제에서


참내블로그에와서중얼중얼하는거보아라

http://blog.chosun.com/jungkwan128

**답장받고서또답장

학창시절…무슨입버릇처럼외우던푸쉬킨의시

생활이그대를속이더라도

이젠중얼거릴필요가없어졌구려

다들나름대로뿌리를내리고커다란대목으로커있으니


서인도제도…멋있는크루즈여행..멋있다아….

이것저것하다보니사진저장되는구려…

친구얼굴주로..마나님사진몇개를뽑았어라우

시간나면동영상효과나오는편집영상만들어볼거라오

공개는아니할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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