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변에서 서편제를 생각하다 탱고/아내의노래
어둠이차츰어리는강변을걷습니다
바람이자서그런대로걷지만날씨는춥습니다
오리가헤엄치며만드는물결
두물결이만나니쌍곡선이라고불러보고싶습니다
빌딩너머아스라이여객기가하얀꼬리를끌며서녁으로갑니다
몇장의이미지..거기에괜스레요란한음악을넣어정적을깨웁니다
카메라들고오리를쫒으면서이상스레
서편제속의혁필화가가친구의딸치마에이름자를써주며
획하나하나의의미를설명하던장면이떠오릅니다.
저도몇커트의이미지속에혁필화가의진지한설명을
마음속으로넣습니다.
겨울이깊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