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구름’과 ‘똘건너 흰구름’ /수정

컴퓨터로프리미어배워영상편집하겠다고
용산에서거금(230만원정도)을주고2002년도에지금사용중인것을조립,주문해서들여왔다.
세상흐름에따라인터넷을들여오고
여기저기브라우징하다가한나라당정모의원이전당대회사전연예행사를
외부연예인을부르지않고당원과합주노래한동영상이중앙일보웹에있었다.
이리저리나도모르게클릭하다가
조인스에그영상을끌어다놓으면서내블로그시발점이되었다.

고등학교졸업시즌에사인지를돌려저마다맘에둔시,글귀,그림을적는게유행이던시절
나의사인은내가다녔던청운중학교를떠올려’청운’이라고하기도하고
‘흰구름’또는’백운’이라고도하여그게내가정한나의별명이되었다..
세상에선남이나를편하게불러주도록이름이있고,
존경할만한스승이나윗어른이지어주는’호’가있는데,,
내가별스러워서그런가,내가나를’흰구름’이라고호를지어부른다.
청운백운흰구름…
너무흔한부름이어서예전나의직장동호회에가도같은별명이많다
아예’흰구름’하나로통일하기로했다…

그런연유로중앙일보계열인조인스블로그에서’흰구름’은자칭나의호가되었다.
블로그처음시작할땐,저작권이라는개념조차없어서
아무데고돌아다니다가맘에드는시,그림사진글귀를퍼다가담았다..
그런시작이2004년7월20일…그러니까2012일째조인스블로그가살아있는것이다.
접속횟수도120만번정도

중앙일보의조인스블로그는언론계에서처음시작한데에의미가있다.
블로그를처음개설하다보니무한대용량을제공하여서버가커져서
접속속도가느려진게탓이라면탓..
조인스블로그행사인일산호수음악회와중앙극장의1주년행사에참여하였다.
동영상잘찍었다고소니캠코더도수상했다..
블로깅한다는재미에날개를달아주었다

내평생일간지는…조선일보
거기에뒤늦게작년에뉴스를퍼올양으로’똘건너흰구름’블로그를만들었다..
덧글달아주는사람도없는맹숭맹숭한블로그
‘똘건너흰구름’을설명하자면
똘건너는내고향동네이름이다..오산안성에서흘러온안성천,진위천이만나서
퇴적평야를만든간사지..
거기에내가알기로는200년정도의역사를가진동네가들어섰다.
대개의시골동네는집성촌이지만
갯벌을간척하고외지에서뜸뜸이들어와서생긴동네라각성받이마을
가옥이제일많았던시절은내가국민학교다니던시절..55호
이건내가방학숙제를하기위해동네조사하다가알아낸것이지금까지잊혀지질않는숫자
그고향동네를신작로라고부르는평택-안중지방도에서찾아가다보면유난히또랑이많았다
그래서동네이름도똘건너..한자로는월량촌..건널월,다리량,마을촌…
조선일보블로그는중앙일보블로그와구별하려고일부러똘건너라는어휘를덧붙였다.

똘건너흰구름블로그가11만번접속회수를기록하고있다.
뒤늦게출발한똘건너흰구름블로그가요즘접속횟수가조인스블로그와거의같아졌다..

블로그운영도시장원리와같다고생각한다.
늘새로운감각의소스인글그림영상을만들고올리고
브라우징하는이들에게작은편안함,즐거움,지식에보탬을줘야한다
이젠나혼자만의독방이아닌동네사랑방구실을해야한다.

요즘내가브라우징하는분들에게하고싶은말이있다..
짧은글이나사진몇장은보기도쉽고시간도절약되어서그런지접속율이금방증가한다.
블로그시작부터지금까지주욱이어온내생각은

나의살냄새나는글,그림,영상을넣고보관하고남에게보여주는것이다
동영상은내블로그의특화포맷이다.

만들기도,촬영하기도어렵지만,올려놓아도보아주질않는다..
작품성이떨어져서그러겠지
글그림음악에비해엄청힘든작업인데…안타깝다.

또하나,내가블로깅하는색갈은…

다른이들은작품,글그림음악을퍼오고.나이많은이의경륜어린글훈수등을올리지만..
어짜피그런파일은다른이들이소장하고아낄테니까
나는서투르고어설프고,내용도이리튀고저리튀어서
늘보아도그런냄새뿐인나의냄새,발로뛰면서찾아낸글그림사진을넣으려애쓴다..
바로이런마음쓰임이내블로그를이어가는생명줄이라생각한다.

‘못생겨도맛은좋아….’하던과자류선전이있었던가.
그래,맞아,….나도졸작이지만..나의냄새,내발자국,
그리고헉헉숨소리가들어가고흔들리는동영상에마음모아,

그런한켠을도려내어블로그에올려보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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