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공원 돌아보기
아산병원에서진료마치고서
내친김에올림픽공원커다랗게왼쪽으로돌았다.
대개는운동장트랙돌듯반시계방향으로도는걸알면서도
오늘은아니가본데를풍납동쪽에서시작하느라그리되었다.
부드럽게곡선지어흘러내린잔디구릉..잘손질된나무들..편한걷기길…
우선목책부터카메라에담는다..
피크닉공원에오니풍납동살던때,아들과함께야구공받기하던때가선하게그려진다.
까치가몰려내려와서이리저리날다가껑충거리고걷기하길래바라보니
고양이한마리와까치의파워게임…
카메라동영상모드로담았는데,접근하기쉽지않아별로잘된영상이아니지싶다.
눈에잘뜨이지않고오랜만에보는조각품들을골라서카메라에담았다…
수영장뒷길…움직이는호반조각품..아마일본인작품이지..
그리고그호수서남쪽끄트머리에서
‘칼’을수직으로꽂아섬찍한조각품도담았다…
촬영해도제목을몰라나중에의미가덜하기에이번엔제목부터촬영하고그조각품을찍다.
체조경기장앞광장..2002년졸업했던가..
졸업식을체조경기장에서할것이었는데,
폭설로지붕이주저앉아우린경기장앞광장에서추위에떨며식을치뤘다..
거기에커다란붉은반달형조각품
이리저리찍다…
시장하다
닫은판매장,,,
하나만겨우눈에띠어거기서땅콩섞인초코바를사서먹으며걷다.
날씨는맑지만너른광장은춥다..
눈물이흘러닦아도또나온다…
추워서그런가,늙어가는증상인가.
‘빛의거리’..(조각이름)
때마침카메라들은젊은이가그속으로들어가촬영한다..
(얼른좀비켜라)
마음속말이지만그는그냥거기서촬영포즈로이리저리바라보고카메라각도를바꾼다..
길가에서촬영타임을엿보았지만그는거길비키려하지않기에
살짝내앞정원수로그를가리고몇장찍다…
‘손’
‘평화의문’
옆에서이리저리찍어보기..
그리고큰거리로나와서색다른맛이나올수있나생각하며
또이리저리평화의문찍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