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한장에걸어보는자화자찬

타이밍

언젠가순천만갈대보러갔었다.

S자로굽어도는갯벌속의도랑..

아스라한갈대의무성함

갈대군집한모양새가둥근섬이기도하고

거기에서녘노을이깃들면황금색갈대의초록색,갯벌의회색이어우러진광경

그정경을담느라카메라들의즐거운출사처이다

그리고저녁노을에어우러진그광경을담을시각을기다린다.

설악산에다녀봐도내가찍는사진은거기가거기다.

촬영포인트가있고,촬영타임이있다..

오늘청색을프린트된내방유리창너머로

호수같은한강에물결선을그리며수상택시가다가오고

이층다리청담교엔뚝섬쪽으로가는전철이아침햇볕에반짝인다.

움직임이없는정경속의움직임이다..

사진의품격은그리말할것도못되지만…

타이밍하나는맞아떨어진이미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