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음악] 송화와 저녁노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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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화가날릴때면

어제교육방송한국기행에나온어느시인은

대학교수가되고도회에살았어도

마음의언저리엔늘어릴적자랐던고향내음이

자리잡았던터라다시산골에내려와산다고..

하나도낯설지않았다고…


어느덧철쭉이녹색잎에가리고

송화가반뼘실히되게곧추올라왔다

장미일까,아니내겐찔레나무였음…하는

장미가꽃봉오리아직피지않은채

올라온다..

뻐꾸기가날고휘파람새가울던산자락

그아래못자리엔조금만더있으면

노란송화가루가더깨로떠서

뚝가장자리로밀려올터

싸리가지툭꺽어서훑어내고

길섶을두드리면

개구리가놀라서물로첨벙

물에담겼던흰구름이물결속으로흩어졌는데


5월은송화가루날리는오후처럼

조금은졸리운나날이었는데

아직도봄물결이는논뚝을거닐고있네

*촬영*

일자:2010.5.6.

장소:잠실

카메라:삼성VLUUWB1000

편집툴:알씨동영상

만든사람:흰구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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