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라보는 데에 마음도 함께

찔레꽃이피니
송화가루가날리니
꾀꼬리뻐꾸기가우니
제비가얕게날으니

어,
어느덧모내기철이네
늘미안하다
고향에가지도못하면서
고향생각

언듯언듯보이며지나가는논
써리고물대고
이른논엔모내기

미안하다
고향이여

춘천여행중달리는기차안에서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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