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잠실한강공원에서세계여자비치발레이볼대회가열리는첫날

날씨도참,,,정말참…딱하다…안개와구름…

창밖으로내다보이는한강공원경기장엔선수들만보인다.

점심식사후아무래도나가봐야한다는괜한의무감…

본부석맞은편스탠드두번째열…처음에그런대로보였지만

커다란카메라두어개씩주렁주렁들고있는마니아가내앞자리에앉으니

보이는건그사람의등판조끼…

나라고맨앞자리못앉을거있나..

사실,마음이가난했다..

다들탱크만한DSLR카메라에몇밀리일까굵고길다란망원렌즈

딱,기죽이기알맞은속에앉아있는나

엉덩이에서뿔나는나..

앞자리비기에냉큼..앉다

헌데똑닥이디카꺼내기가좀

변명을또해야지

나의콤팩트디카는그냥똑닥이카메라가아니라

광각전용콤팩트디카..그래서줌기능이떨어진다..

그래도일단켜서스냅스냅…(서양말로찰칵찰칵이다)

서버와공맞추기

스파이크손과공같은후레임안에있기

슬라이딩하면서리시브(이때도후레임안에공있기)

점수얻었다고두선수가손뼉마주치는하이화이브..

욕심만강했지..하나도되는일이없다..

우왕좌왕카메라춤출게아니라..

타게트선정하고카메라고정하고타이밍만추려내기…

1편과2편으로올린이미지는열장중의한장꼴로추려낸영상이다.

찰칵하고찍어보면공이없다,선수가없다..

엉뚱한맞은편본부석관중만나온다

타이밍과사진구성하기…어렵다

더구나주밍기능이거의없다시피하는디카..

찰칵하고찍으면안된다..

미리2초는계산해서찍어야화면이된다

이정도의후레임얻은것만으로도오늘농사는지은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