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에 적을 나의 말
아내는안개속으로청평으로떠났다.
방송에서당뇨뿐만아니라몸어디에나좋다고뽕을얘기하니
온통마음이뽕에담겼다.
나혼자내영상을보노라니
넘처나는저장물…사진편집영상…
두달치만앞으로당기고그전자료는폴더를다르게만들고
나혼자서자료와컴과씨름중
쥬크박스에최근5월자료만넣고돌려본다…
크게찍으면안되는무드
사람이너무작으면안되는무드
너무잡다한걸많이넣은데
흔들려서버리고싶은파일
사운드가작아서분위기가뜨지않는파일
백뮤직이영상과맞지않는파일
온통그런것만눈에들어온다.
찍고편집하고음악고를때야어디아무렇게나했을까마는
내가보아도튕겨지는요소들
남이보면한결더크게보여지리라
어,캠코더는삼각대지니고다녀야…하지만
실제로출타할땐또마음이달라진다..간편,간결…
4:3이야16:9야…늘마음갈등….
16:9로하면어딘가가부족하다..
그렇다고4:3으로하면동영상후레임과맞지않고
그냥쉽게음악다방처럼
가벼운마음으로리스닝하고영상보길원하는데
뭔가자꾸꼬투리만보이니….
남이보아주거나말거나
나는나의길을가련다…가련다..
수없이맘을혼자추스리고추스리는데…
이것이나의길이다…하고말을하면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