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달라졌나 봐

내가달라졌습니다.

그전엔이런풍경사진을보면가슴부터맥박이빨라지고…

그리고얼른사진베껴다가내컴퓨터에감추고

더나아가선그걸음악과영상편집..

그리고블로그나친구에게돌리고

눈빠지게반응을기다리고

이메일답글오길기다리고..

그러던내가..유행가가사처럼’….달라졌어요’

그냥이발소벽위쪽에붙어있는알프스고산과호수와요트와뾰족탑이있는

인쇄된액자보듯이…

옛날책오랜만에꺼내면좀먹은듯한냄새나는기분..

아무런느낌이없다니.

이것도늙어가는징조인가..

보내는이는여기저기서좋은글사진모아보내주는데

나는옛날책을들고먼지털듯한기분이되는건

친구야미안혀..

내기분이그렇다는것만말하는거여…

**좋은글그림을보내주는친구가예쁜풍경사진모음이메일을보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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