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물 먹이기
짧지않은군대생활
취직
그리고당연히가야한다는생각으로장가들고
셋방살이부터집한채얻고
그리고자식낳아길렀다
오직전차처럼앞만보고살아온세월이다.
어느덧자식들결혼시켜야하는문턱..
우리들은나이가먹으면,부모가찾아주면
가는게결혼이고장가였는데
어허라..세월이살같이흐르더니…
내가왜장가들어요
내가왜시집가요…
시집,장가가면모든게끝나는게아니다..
그런데도…시집,장가라는그문턱
요,조랑말들이이리저리피하기만한다
친구들아….
말을물가에끌어다놓으면뭐하나..
말이물을마셔야지…
이러구러올해9월10월엔결혼횟수가피크가될것같다
그래도요,조랑말들아..
제발물좀먹어다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