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이 오면

호수의물은미풍에파도를일고
미루나무에걸린구름은어디론가흐릅니다
제방에고삐풀어놓은누렁이는꼴을먹고
나는강아지풀입에물고
벌판꼬부랑길을바라봅니다…
그냥..

2010년이아주먼일같았는데
절반도넘어9월시작입니다.
앞만보고바쁘게살아오다보니
예순살나이

아직할일이남았는데
자식들어서혼사시키고
손주들맡아기를거야,말거야…로또다른일거리생겨도

사람아
9월바람은조금은여유를갖는시원함이있다네
조금천천히
그리고잠간뒤를돌아봄이어떨까

고향평택에선이풀을강아지풀이라고부릅니다
메뚜기꿰메기에좋고쇠꼴로아주좋습니다

Leave a Reply

이메일은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입력창은 * 로 표시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