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8월23일…까맣게잊고있던블로그속의파일…
어느님이짧은덧글달아주셨기에나도다시그때그분위기속으로끌려갑니다
덧글주신님..고맙습니다
그래서다시올려봅니다
**흰구름드림**
TV시청소감-강산별곡속의노익상
포스트제어
일본에이긴야구,짜릿한이승엽의2점자리홈런포에손바닥이얼얼하게박수를치고
오른손에힘을주어45도로흔들면서거실을돌며환호성을질렀다.
스포츠에묻힌속에서간신히비집고나온뉴스속에서
줄기차게쏟아지는비,영결식장
세명순직소방관을보내는동료의답사맨마지막
친구여잘가라!
친구여잘가라!
친구여잘가라!
절규하는그,식장의모든이
그리고시청하는나
뉴스진행하는앵커
그냥다울어버렸다
다시처음이야기로돌아가자
20년도넘게장기구독하는월간지에사진작가노익상의글과사진이실린다.
현대화된도시를떠나풀냄새흙냄새나는산천을찾아
그리고세상의흐름을채쫒아타지못하는이들을찾아나서고
그들이걷고말하고먹는그런것들을담아낸다.
어떤땐나도모르는사투리를올려놓는다.
시골서자란탓인가.그의글과사진을참열심히도보았었다.
여섯시내고향이란프로그램이너무인위적인연출이많아졌다하면서도
그냥자주본다.
조금은오버하는액션과장면이많아도,
고향동네가나오고뒷배경은그대로내몸으로살아온것이기에….
그래서저녁식사와겹치면비디오로녹화해놓고나중에틀어본다.
혹시나눈에뜨이는아이템들이있지않나해서이다.
그렇지만금요일분은좀기피하였었는데.
오늘은그냥아무생각없이녹화하였다.
기피하는이유는시장에서녹화한걸보여주는데
너무오버한것이눈에뜨이기에그랬다.
뭐별거있으랴하는맘을깔고녹화된비디오를틀었더니
노익상이란자막이보인다.내가생각한노익상사진작가는한오십줄이었는데
아주젊고튼튼한이가나와있다.
버려도좋을낡은비디오테프속의그의얼굴은뿌옇다.
오늘새벽여섯시내고향후반에나오는강산별곡만DVD레코더에담았다.
늘하는식으로영상포엠DVD에
그걸다시재생하면서화면에서똑닥이디카로촬영한사진을아래에올린다.
요즘하도저작권저작권하기에조금은맘이편치않아
출처날짜등을덧붙여올린다….
내용은지리산골자기함양어느산골부부의사는모습
제작한방송사의은근한향토냄새를맡으며
그위에아로새기는노부부와깨끗한노익상의얼굴이보여몇장을스크랩하였다.
뒷얘기
블로그에올리고보니빠진장면이있다.식사대접을받는안방화면
삼발이알미늄쟁반밥상..그뒤로보이는방바닥에깔아말리는고추
그것이백미였는데…차마올리질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