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야 비야 그만 내려라
추석전날

온가족이모였습니다

열명

전부치는냄새와연기

천둥치며내리는비

모니터엔뽀로로와손녀들의’그대로멈춰라’율동


내가하는일은전부치는데바람조절하는선풍기방향바꿔주기

손녀들안아주기블록박스비워서거기에손녀태우기

그리고창밖내다보기,손녀들찍어주다가

카메라뺏겨내가손녀에게찍힌카메라사진


잠시비가끔한사이내가사는아파트건물바로옆

소공원에물첨벙거리며손녀들과나와서

바람맞이합니다

이게그래도행복한시간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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