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로 된 이메일 받고서

초저녁잠이엄청많은나
새벽에일어나열어본이메일

나,공무원집무중
사흘만에이메일열어서본다,미안
토요일쯤에한글로이메일보낼거같아
요즘교회일과친분있는사람들만나기한참바쁘다
따스한친구야,안녕…

영어로쓰여진걸우리말로바꿔썼다.
아주반가운이의글을받으면나는바보가된다
그냥멍하다..
이런일은늘그래서버릇같다.
왜반가우면멍청해지는걸까.
거리가멀면정도멀어지나
세월도가면그리움도덜어지나
이젠연결의끈도차츰가늘어지는것같다.

어떡하지,친구야

어제찍은사진중에서
그래도고향생각을많이나게할이미지로골랐는데도
썩마음에들지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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