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에서 억새물결을..

금요일에암사습지영상을1차편집하다

아주좋은장면이어서어디까지시작하고잘라내야할지어렵다..

나중편집한걸보는이들은거의같은장면이계속되어싫증이날수도있겠다.

허나요즘슬로우푸드,슬로우시티처럼,이번영상은슬로우파노라마로만들생각이다.

그림몇장만얼른보고가는파일과는달리

생각의여유를찾는사람들이마음평온을가저다주는것으로…

아내의식사준비다되었으니…하면서얼른컴퓨터끄고시작하자..는말이다.

아침식사는대개입맛이짧을수밖에..

나도마찬가지..그러면서도배경음악에어떤걸넣을까가생각에생각중

아니그단계를지나서고민중이다..

며칠전교육방송한국기행의장수편말타기중에나오던음악…

그음악이맞을텐데…맞을텐데..

메아리가유랑한그사람..가수이름도모르고곡목도모르니

마음만바쁘다..그가수의목소리는미네톤카의호반에메아리처럼

섞여나오던그목소리임을알겠다


언젠가교육방송홈페지에볼일이있어펴보다가

한군데에머물렀다…

몇월며칫날무슨프로그램에나온음악이…머예요..

하는식으로음악곡목을알려달라는시청자참여가많았다..

나도그들틈에끼어…한국기행..장수.말타기..거기에나온음악이머예요?

하고싶다…


억새가햇살받아은물결로출렁이고바삭바삭소리가들어있고

거기에낮게낮게…아까바라던음악이나,존덴버의느릿한음악이나

쉴라라이언의저녁종을넣고싶다…

아무래도파일길이가아주길어서줄이고줄여도두편이될성싶으니

전편엔밝고따뜻한음악이면되겠고

후편엔천천히걷기에알맞은음악이면되겠다..


다른이들이이파일을보면

‘참별것도아닌걸로마음쓰네’하겠지만나는나는그렇질못하다..


암사습지의억새밭은혼자보고즐기기엔마음이안타깝다.

서울시내안에있지…광나루유원지끝에있어서

누구나도맘만먹으면아주쉽게찾을수있다.

늙은부부도좋고금방사귄연인도좋다.

도시락처럼김밥한줄만싸와도좋은데다


시내버스3413411또는지하철8호선암사역에서내려88도로토끼굴나서면

광나루유원지끝이자암사생태습지시작이다..

자전거타기코스로도안성맞춤이다.

적당히꼬부라진고갯길..한강과억새소리새소리들으면서걷는기쁨은

지상의천국이다..카메라있음..더욱좋겠다..

편집끝나는순서대로웹에올릴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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