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7년된 엄마 아빠


오늘첫째아들생일날(11/20)..

그런데도아내와나는지난세월을반추하는데더많은생각을한다.

낳기위해계를들었던일…아이를낳고보니내입술도새까맣게탔던일

종합병원에아는사람만있어도굉장한빽이되던시절..

의료보험도없으니개복수술로아이를낳기위해일년전부터계를들었던나날

1,2차분유파동으로회사를하루쉬고영등포를온종일걸어다니며

분유를구해야했었고

방금갈은연탄위에올려놓은주전자물이끓지않아서

보채고우는어린애를업고달래야만했던시절…

분유애끼려고이유식혼합비율을조금더조정했더니

변비가생겼고…

2년만에동생이생기니아이가애정이나눠지는걸로….

아내와내가아니보는틈에털이개를동생요속에넣고흔들기도하던시절

업고안고(자전거는그때없었다)


그림책몇권..오직내가알고가르처준노래..

엄마앞에서짝짜꿍…


그래도37년세월이흘렀다..

아들,오늘이생일이지..축하한다….


두아들생일이가까우니한꺼번에오리집엘가야겠다..

가족석방으로8명예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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