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첫날에

숨가쁘게달려오다보니벌써올해마지막달입니다
한장달랑남은달력을보니…
벌써12월인가하기보다아직도한달이남았네

12월을맞는우리들의모습입니다.
한해를돌이키며모자란데는채우고
다른것은행복하였음을감사해야하는달이기도합니다

총동창회운동회날엔최고의자리가좋기도부담스럽기도하고

맛도볼거리도그저그런한강사진을밀물처럼올리기도하고

남한산성길사진찍으며걸으며7시간걸리기도하고

안면도제부도를두번인가세번인가를다녀왔습니다

‘건강’이라는두글자때문에육지밖으로나가는게

머뭇거리는흰구름입니다

며칠전엔동창짝꿍을하얀고무신배에태워바라밀타강을건너는걸

배웅했습니다

아직도그슬픔인지,강안개인지몰라도

가슴이무겁습니다

12월

요즘엄청되뇌이는속담이있습니다

–개똥밭에굴러도이승이낫다–

살아왔던날보다살아갈날이차츰줄어진다는쫒기는생각

모두들

건강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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