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같은 날은 나도 국수를 먹고싶다

삶의모서리에마음을이리저리부딛키면서사는오늘

나도오늘같은날은국수가먹고싶다

국수가먹고싶다

-이상국-

국수가먹고싶다

사는일은

밥처럼물리지않는것이라지만

때로는허름한식당에가서

어머니같은여자가끓여주는

국수가먹고싶다

삶의모서리에서마음을다치고

길거리에나서면고향장거리길로

소팔고돌아오듯

뒷모습이허전한사람들과

국수가먹고싶다

세상은큰잔칫집같아도

어느곳에선가

늘울고있는사람들이있어

마을의문들은닫히고

어둠이허기같은저녁

눈물자국때문에

속이훤히들여다보이는사람들과

따뜻한국수가먹고싶다

아주오래전부터이시를아꼈는데,막상다시올리려고웹을검색했더니
글귀가몇개다르게바뀌었습니다..그래서원본을찾아이미지대신글을타자해서넣었습니다.

잘못표현되어나도는귀절
X밥처럼풀리지–>O밥처럼물리지
X마음의문들은–>O마을의문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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